지금 깨달았는데, 전 조금 모자란 사람이었군요.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남보다 좀 특별하다고 생각하잖아요.
저도 남 보기엔 제가 어리숙해 보여도 겉만 그렇지 ,그렇게 모자란 사람은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며 살아 온 것이 사실인데,
그게 아니였군요.
그냥 저라는 사람은 많이 평범하면서,평균치 보다는 조금 모자라는 정도?
성격적으로 단점도 좀 있고,육체적으로도 좀 약하고,
나의 배경도 보잘것 없고......
그렇군요.그래도 저는 저니까,즉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저라는
존재이니까,이러한 나를 숙명으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니,
뭔가 피할 수 없는 숙명 앞에 체념한 것처럼,
마음은 편안해 집니다.
모자라고,못나도, 나는 나지 ,남이 아니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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