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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스템은,
- 앰프: 인켈 7030
- CDP: 인켈 3020
- 스피커: JBL LX2002
입니다.
구성한지 반 년 정도 지났는데, 바꾸고 싶은 마음이 전혀 안 듭니다.
특히 재즈와 팝에서는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악기로 보면, 어쿠스틱 기타음이 정말 좋습니다.

요 몇 달 동안 음악을 듣질 못했습니다.
직장을 옮긴 후로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었거든요.
오늘 문득 John Coltrane의 Lush Life 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John Coltrane이 녹음한 곡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인데, 한 10년 동안 안 들었습니다.
Pat Metheny, Wes Montgomery 등 기타리스트 음반에 빠져있던 터라...
고등학생때 이 CD를 구입한 후로 CD가 닳을 때까지 듣고 또 들어서, 프레이즈를 모두 외워버렸습니다.
10년 만에 들었는데도 프레이즈가 모두 기억나더군요. 그 때의 기억까지도요.
음악의 힘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4번 트랙 Lush Life.
재즈팬이라면 들어보셨겠지만, 안 들어보신 분들은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음악 링크 못 걸어드려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