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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실화] 마리오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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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19:5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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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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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실화] 마리오 사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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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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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제가 주택을 막 구하던 작년 여름 미리 봐둔집을
계약하기 위해 부동산에 갔습니다.
무척 엄격하시고 무서워보이는 인상때문에 걱정했는데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
친절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계약서가 작성되는동안 할아버지께서 젊은시절 공직에 계셨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꼭 말씀을 "~~ 말이오!! '' 라고 하시는거에요...
내가 말이요~ xx년 에 여기에 와서 말이오... 공직 생활을 했는데 말이요...
저는 두손을 공손히 모으고 경청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슈퍼마리오가 생각나더라고요.
콜록콜록~.... 입으로 손을 살짝 가리고 마른기침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어떻게든 심각한 상상을 하며 위기를 넘겼어요. 마침 부동산 직원이 딸기를
가져오더군요.. 딸기.. 음~~ 딸기라...
딸기는 빨간색..
빨간색은..마리오...
크후읍..!!
두볼이 빨개지고 호흡은 빨라졌습니다ㅠㅠ
후아... 여기 계약서 아직 멀었나요?? 어르신께서 기다리시는데..
딱봐도 아직 준비가 안끝난것 같은 상황이더라고요..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제가 이야기를 주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맞다... 거긴 주택이잖아요. 아이들이 막 뛰어다녀도 상관없고 애들키우기엔
참 좋지요?
제말들 들으시곤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기를 주택은 아이들이 깡총깡총 뛰어도
누구하나 뭐라할 사람이 없다며 잘 선택했다고 하시는데..
깡총깡총....
= 마리오
이제 뇌가 점점 통제가 안되더라고요...
이제 더 참았다간 폭발할거 같아서 조금씩 흘려보내기로 했습니다.
히죽히죽.... 헤벌레~~ 흐흐흐흐~~~~
때마침 계약서가 다 출력되어 가져오더라고요.
어머~ 집사신다니깐 그렇게 좋으세요? 호호호~ 입이 귀에 걸리셨네요 ^^
네~ 너무 좋아서 웃음이 막..나와요 하하하하하하~~~!!!!!
정말이지 한 10초만 늦었어도 혼자 실성한 사람처럼 웃을뻔했는데 마지막에
마무리가 잘되서 겨우 정상인으로 보일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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