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활용의 날에, 피씨 본체 하나 득템한건
전에 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좀?? 뭔가 예감이
들어서, 밤 12시경에 다시한번 재활용 하는곳을 쭈욱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재활용으로 내놓은 전자렌지 위에 떡하니 19인치 와이드
엘지 모니터가 올려져 있더군요...
걷은 아주 멀쩡하구, 페널에 상처도 없고 그래서 재빨리 들고
집으로 와서 전원을 켜보니...안들어오네요??
어라 주인이 그래서, 그냥 버리고, 새걸로 하나 샀구나...
제품 모델명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역시나 미국 아저씨들
직접 고쳐쓰는 대가들이죠.... 상세한 수리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수리방법은, 다름아닌 모니터 내부 전원부에 콘덴서를 전부다
교체하면 잘 나온다네요..
그래서 집에 놔둔 고물 메인보드와, 여러가지 기기에서 콘덴서를
빼서 교체를 했더니...
전원이 뿅하고 잘 나오네요, 화질도 참 좋고...제가 기존에 쓰던
19인치 일반 모니터보다, 색감도 진하고 사진도 멋있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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