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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현장네고는 사람 기분을 참 찝찝하게 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3-01 00:09:57
추천수 1
조회수   1,798

제목

무리한 현장네고는 사람 기분을 참 찝찝하게 하네요.

글쓴이

이진혁 [가입일자 : ]
내용
와싸다에서 오디오기기는 아니었고



다른 장터에서 LCD TV거래였는데요..32인치..

공식센터에서 일부보드 이상으로 교체수리비 8만원부른거(작동하는거확인)

안고치고 집으로 가져와서

그냥 오래썼고 다시 가서 고치기도 그렇고..(고치면 그냥 쓰게될테니...)

시세 30만원짜리를 15만원에 내놨습니다.

약간의 수고로움만 감안하면 구매자입장에서 7만원정도 이득인거죠.

어른만 있는 가정에서 쓴 거라서 패널 기스 거의 없고 여러모로 상태 괜찮구요.



연락도 금방왔습니다. 근데 집주소를 알려달라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제 말을 믿을수가 없으니 신상확인차...뭐 여기까진 이해했습니다. 구매자입장에서..



주소 알려주고 거래하기로 하고 힘들게 가지고 내려갔는데 갑자기 연식을 물어보더니

(그 모델이 팔리던 연도이지 특별히 오래된 연식이 아닙니다..)



연식이 오래됬다며 2만원이나 막 후려치네요. (예약하신분도 있었는데)

제가 곤란하다고 현장와서 깎는건 좀 그렇지 않나고 하는데도..그냥 막 깎아달라며

후려치시더라구요. 아에 손에는 13만원 들고서...;;



제가 만원만 깎아드리겠다고 하였지만 계속 2만원 주장..

제가 상태도 좋고 절대 안된다고 하니 마지못해 주머니에서 만원 꺼내서 주시네요.

뭔가 제가 나쁜사람된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_-;



그리고 8만원 말고 다른 부분 이상 있으면 책임져야한다는식의 약간의 보험용 멘트들..(제가 책임지는건 맞는건데 말하는 방법이 참 중요합니다. 어쨌든 당연히 책임진다고 친절히 대답 해드렸구요)



음...거래는 일단 잘 끝났는데도 기분이 영 그래서 게시판에라도 하소연해봅니다.

만원 정도야 구매자가 양해를 잘 구하면 기분 좋게 깎아드릴수도 있는거고

시세보다 싼거라 안 깎아드려도 상관 없는건데..



이건 만원 깎아주고도 기분이 참 안좋네요.

그래서 거래 많이 해보신분들은 현장네고 안된다고 미리 적으시나 봅니다.



또 괜히 수리비가 어쩌고, TV상태가 어떻고..등등의

제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컴플레인 또는 협상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되고 불안하기도 하구요. 한 일주일 지나야 안정권이겠죠?.(제발..잘 흘러가주렴..)



또 오늘 SSD도 팔았는데...

3.5 가이드에 고정할 볼트4개 안가져왔다고,

어떻게 그걸 안가져올 생각을 하냐고 훈계 아닌 훈계를 들었네요.

(컴터조립&중고거래 짬밥 10년이상인 전데..)



물론 제가 챙겨오면 더 좋았겠지만..

보통 컴퓨터 부품 중고 거래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 그깟 볼트 몇개쯤은 가지고 계시기에 안챙긴거라고 말씀드리고

주소 문자로 넣어주시면 우편으로 볼트 보내드리겠다고 하니..



3.5 가이드에 연결해서 써야되는데 못쓰지 않냐, 볼트는 챙겨와야 되는거 아니냐..반복 훈계..;

그리고 택배 선불로 보내라는 꼼꼼한 멘트까지..



제가 우편으로 보내드릴꺼라고 말씀드리고 거래 완료.

아직까지 보내 주신다는 주소문자는 못받았네요.(꼭 필요했던게 맞는지...?)



암튼 오늘 거래 일진이..ㅠㅠ



중고거래 좋은분들도 많았지만...

앞으로는 뭐 팔때도 조심하고 정말 더 철저하게 팔아야겠습니다.



주제는 그냥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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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012-03-01 00:12:44
답글

전 그래서 요즘 중고거래를 안합니다.<br />
ㅎㅎ

김기홍 2012-03-01 00:14:00
답글

그냥 집에 가시라 해야죠. 저는 그래서 무조건 제 쪽으로 오라합니다. 싸게팔고요. <br />

이병일 2012-03-01 00:14:59
답글

토닭토닭~<br />
저도 현장네고 당해봐서 그 기분 압니다.<br />
<br />
그래서 전 앞으로 현장네고 하시는 분하고는 정중하게 "님하고는 거래가 어렵겠습니다. 깎아주시는 분에게 사십시오" 하고 그냥 거래 안할려구요.

1984d@hanmail.net 2012-03-01 00:16:25
답글

저도 경험이 있었다면 좀 더 노련하게 대처했을텐데, 첨이라서 좀 당황한면이 있었습니다..ㅠㅠ

이병철 2012-03-01 00:34:30
답글

일부러 그걸 노리는 거죠.<br />
안팔겠다고 해서 넘어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racehorse@empal.com 2012-03-01 01:08:51
답글

그렇게 현장에서 네고할 마음을 이미 가지고 가는 사람이라면 경험많은 업자죠

하승범 2012-03-01 02:11:18
답글

닳고 닳은 업자이거나 인도계 OR 무슬림 방식이네요.<br />
<br />
저는 그런 사람들 다시 만날까봐 몇 명 수첩에 적어놨습니다.

이범식 2012-03-01 02:16:33
답글

파실때 고쳐서 파셨으면 어&#46487;을까 조심스래 말해봅니다 고장품이라니까 막말수준으로 후려친듯하네요.. 근데 후보양도인도 게셨는데 그냥 알았다고 그냥가시라고 하지 그려셨어요 저같으면 그냥 즈려보냄

조배근 2012-03-01 04:14:32
답글

하드장착볼트는 동네 중고컴매장가서 볼트 파냐고하면 대부분 걍주던데....

강신구 2012-03-01 07:50:49
답글

심하게 깍는 사람이면 그냥 가시라고 합니다.

김동수 2012-03-01 08:17:13
답글

그런 사람도 있긴하더군요. 곤란하게... <br />
바베큐그릴 싸게 내놓으니 줄을 섰는데 와서 하는 얘기가 만원만 싸게 해달라고... 3만 오천원에 내놨는데 만원 깍아달라카면 어쩌란말인지....

강종윤 2012-03-01 08:59:16
답글

중고거래 귀찮고 번거롭고 별로 유쾌하지 않아서 요즘은 바꿈질 일절 하지 않습니다.<br />
돈도 절약되고 음악 들을 시간도 많이 생겨 오히려 득인 듯^^

문지욱 2012-03-01 09:14:22
답글

여태것 하드 중고거래 하면서 볼트 챙겨준 적도 없고 볼트 안 챙겨왔다고 지랄하는 멍멍이도 본 적이 없습니다. 똥 밟으셨네요.

박영효 2012-03-01 09:23:32
답글

가끔 중고거래가 그 가격 이상의 스트레스 받게 할때가 있습니다.

이기철 2012-03-01 09:33:44
답글

현장내고 기분 좋을리 없죠.. 그래도 그냥 저,,, 조금만 깍아주시면 안될까요 하면,,,<br />
<br />
말없이 걍 깍아주는 편입니다. 다만,,,,<br />
<br />
가격을 깍기위해 뭐가 어떠니 저떠니 소리 나오면 그냥 없던일로 합시다 하고 바로 돌아서버립니다.

1984d@hanmail.net 2012-03-01 13:19:35
답글

모든 답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wind180@naver.com 2012-03-01 14:11:42
답글

네고 하면서 성취감 느끼는 바보들이 있더군요...

김일웅 2012-03-01 16:39:55
답글

일부러 모자라게 주는 사람도있습니다...그런사람은 대체적으로<br />
말도 참 빠르고. 많아서...그냥 오게됩니다ㅡㅡ

강태선 2012-03-01 22:25:51
답글

저도 위로가 되네요. 중고거래하면서 당한게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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