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 있음이 공이라하면...아무것도 없음이 아니라,
"비어 있음"이 현존하는 것이라 하는 말이 있는데......
그냥 단순하게 "비어 있음"이 현존한다는 말보다는,
텅 빈 충만..이라는 말이 더 적확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텅 빈 충만의 텅 빈은,
아무 것도 없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 우리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것들이 ,
실제로는 우리 인식에 나타나는 것과는 좀 다르게
에너지의 집합과 흩어짐...그런 현상에 의해
눈에 보여지고 만져져서,
현상과 사건과 마음으로 이루어진 "환상"을 살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환상의 실체는 에너지의 집합과 해체......
그러니 텅 빈 충만은 에너지의 충만이라고 여겨집니다.
........"공"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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