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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주워온 컴퓨터도 알고보니 접촉불량으로 그냥 버린것이었는데..사양이 아주 좋았었거든요..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



오늘 또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pc한대가 절 좀 데려가 주세요~하고 쳐다보네요 -.-;



아..귀찮은데..귀찮은데..하면서도 에휴 이쥑일넘의 호기심 때문에 또 들고 들어왔어요 -..-;



일단 와이프 반응: 또 주워왔네..

아들: 와~ 또 컴퓨터다~~



일단 간단한 테스트 시작..



전원 점검: 전원이 아예 안들어 오네요..

전원 분리 후 다른컴에 연결하니 전원은 멀쩡합니다.



다시 주워온 컴퓨터에 연결..메인보드 전원단자를 강제로 쇼트시키니 전원이 들어갑니다. ㅋㅋㅋ 전원스위치 불량 확인..



근데 화면이 안나오네요.. 그래픽 or 메인보드불량 의심..



여기까지 확인하고 귀찮아서 하드만 떼어서 붙여보니..하드도 멀쩡하네요..

시게이트 160g ^^ 요즘 하드값도 비싼데 이것만도 땡큐죠~~



램은 1G, CPU는 인텔 듀얼코어, 메인보드는 아수스네요..



이제 이런거 귀찮아서 그만하려고 했는데..PC만 괜찮아보이면 저도 모르고 들고 옵니다. 아니면 갖다 다시 버리면 되는지라 -.-;



암튼 이번에 고치면 아들 게임전용으로 만들어줘야겠네요..이넘이 매일 게임하고 게임동영상 보는 통에 스파이웨어 투성이라는 -..-;;



근데 이런식이면 현재 컴퓨터 기준으로 몇년쓰다가 또 버린거 주워서 고쳐쓰고 하면

컴퓨터 살일 없을것 같아요..뭐 남들보다 3~4년전 기종으로 쓰고 만족하면 되는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