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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군상 가지가지...골치 아픈 세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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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7 16:3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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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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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군상 가지가지...골치 아픈 세입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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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철 [가입일자 : 2001-09-2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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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계신 어머니께서 전세를 주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지방의 좀 오래되고 작은 집이라 전세라 해도 요즘 중형차 한대값도 안됩니다.
문제는 2년 전(2010년 6월)에 들어온 이가 처음부터 좀 유난이었습니다.
주인보고 도배,장판을 해달라는 겁니다.
도배는 통상 월세라면 집주인이 해주는 경우가 있겠지만, 전세는 살 사람이 하는거라고 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ㅋ 진짜 모르는건지, 아니면 우기기가 생활화된건지...
다른 사람을 받을까 하다가 집이 잘 나가지 않는 곳이고 빈 집 만들기 싫어서...
그럼 우선 그쪽에서 돈들여서 하면 그 절반을 전세금으로 인정해주겠다고 해서 합의가 되어 계약을 하였습니다. 이후 도배가 끝난 후, 계약서에 절반의 금액도 구체적으로 기입해주었구요.
올 1월인가에는 보일러가 망가져 통째로 교체해주었습니다. 이건 주인이 전부 부담하였죠.
이 집이 최근에 매매가 되었습니다. 몇년간 아무도 임자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작자가 나타나서 전세를 끼고 계약과 동시에 잔금 받고 일이 일사천리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세입자에게 집이 매매되었노라고 전화를 했더니...
이 사람들이 잊을만 하면 어머니께 전화를 해대고 어깃장을 놓는 등 아주 성가시게 한다 합니다.
왜 자기들한테 미리 말안했냐는 둥,
집을 자기들이 살려고 그동안 잘 고치고 살았으니 비용 내놓으라는 둥,
도배할 때도 돈 아끼려고 사람 안쓰고 식구들끼리 했으니 인건비 내놓으라는 둥...
아주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쓰면서 대든다고 하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어머니께 또 전화오면 싸우지는 마시고, 잘 이야기 하되 계속 자기 주장만 하면 전화를 끊어버리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속이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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