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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도 있네요. 무엇이든 역시 확실히 절차대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2-27 11:58:30
추천수 0
조회수   880

제목

이런 경우도 있네요. 무엇이든 역시 확실히 절차대로.

글쓴이

최희철 [가입일자 : 2001-04-26]
내용
그간 와싸다에서 오디오 생활 하면서, 좋으신 분들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간혹 복병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네요.



장터에 면바지 두 벌을 택배비 포함하여 1만2천원에 판매했습니다.

사이즈만 맞으면 잘 입으실 수 있는, 전혀 흠집 없는 깨끗한 옷입니다.



구매자께서 점심 지나 바로 입금할테니, 먼저 발송해줄 수 없겠냐고 전화가 왔습니다.

입금 전이지만, 선불 발송 해드렸습니다.

입금 없이, 밤에 갑작스런 출장을 갔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

삼일 후에 아무 소식이 없길래, 입금을 부탁드린다는 문자를 보내니,

자기는 현재 출장중이고, 아내가 받았는데 옷이 너무 큰 것 같아 반품한다 합니다.

약간 어이가 없었지만, 분명 반품 택배비도 안내고 보낼 분이신 것 같아, 전화를 걸어 그럼 택배비는 내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니, 내가 왜? 택배비를 냅니까?"라고 반문하더군요.



황당해 하니, 회의한다며 끊더군요.

다시 전화하니 바로 끊더군요.

화가 좀 나서, "그 얼마 되지도 않은 금액으로 이런 식으로 행동하시나요." 문자를 보냈더니,



"양심이 있어라. 쓰레기 같은 옷을 파냐" "1분 안에 주소 보내지 않으면, 쓰레기 같은 옷 버린다."라고 문자가 오네요. 양심 운운하니, 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쓰레기? 흠집 하나 없는 옷입니다.



그 분, 참 야무지게 뻔뻔하시더군요.



구매 때는 판매자 신분 확인. 물건 꼼꼼히 확인체크.

판매 때는 입금 후 발송.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비매너분께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1만2천원 안받아도 괜찮은데, 이런 식의 행동이 계속 먹히면 나중에 다른 누군가가 더 큰 황당한 경우를 당할까 걱정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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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2012-02-27 12:38:15
답글

세상엔 별희안한 인간들 많습니다...<br />
그중 한명이라고 생각하셔요..<br />
그리고 담부턴 적은 금액이라도 입금확인하시고 보내시구요...<br />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모를 인간들같으니라고...

이상태 2012-02-27 12:42:21
답글

그분의 양심은 단돈 12000원도 안되는것이니 불쌍해보이기도하네요

최희철 2012-02-27 13:02:05
답글

이해 안가는 행동방식으로 사시는 분들, 잘 사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br />
저도 잠깐 화는 났지만, 불쌍...의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br />
위의 내용과 큰 관계는 없지만, 제가 올 초에 액땜 한 방 있었는데, <br />
삶에서 참 중요한 게 "예방"인 것 같습니다. "예방"이 가장 쉽고, 가장 크게 얻는 길인 듯 합니다. <br />
건강 조심, 운전 조심, 일 조심, 문단속 조심... 회원님들도 항상 예방 점검 하시고

안형렬 2012-02-27 13:10:10
답글

정말 상식이하 사람이네요... 그냥 불쌍한사람 도와줬다고 생각하고 빨리 잊어버리세요.

이욱동 2012-02-27 13:46:37
답글

와싸다가 커지고 유명해지니 별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요즘 다 기어들어오는 느낌입니다.<br />
아~~~옛날이여,,,

김연수 2012-02-27 14:02:11
답글

저 같으면 직접 받으러 갈 것 같습니다..<br />
면전에서도 저런 소리 할 수 있나 볼 겸 해서..

김덕수 2012-02-27 19:38:48
답글

저는장터에서 싸이즈95라고해서 자켓하나구매했는데 옷이 100정도싸이즈더군요 라벨은분명95인데<br />
<br />
그래서 장터에다다시올렸는데 입질도없어요 버려야하나 수선해서입나``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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