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싸다 처음 가입하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분께 방입한 아남 AA-40을 받았습니다...

큰 기대감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로텔앰프에서 선재를 빼고 연결하고선...

늘 즐겨듣던 김광석 다시부르기랑 박혜경의 노래를 들어보았습니다.

솔직히 기대감은 없었습니다..

중고가로 따지자면 거의 3분의1수준이라서 말이죠..



청취환경이라고 해봐야 6평 정도의 공간에 스피커간의 거리는 2미터 조금 안되구요...

컴퓨터 소스를 (무손실음원) 주로 듣습니다...

영화도 가끔보구요...(어제본 어거스트러쉬는 정말 감동적이더군요)



아 옆길로 빠져들었네요....

결론적으로 큰실망...아니 별다른 느낌을 받을수가 없다는 것이였지요..

그순간 아 내귀가 정말 막귀인가....

아닌데 탄노이에서 쿼드11L 로 바꿀때만 해도 아하 이게 해상력이고 어쩌구 나름 느꼇다고 생각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같은 곡을 반복적으로 듣고 다시금 로텔로 연결해보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곡은 호텔캘리포니아....

볼륨조절을 다르게 해놓아서 그런지 음의 크기만 살짝 다를뿐...

제가 여기서 들어오던 앰프의 특성들...

로텔은 거칠고 40은 부드럽다는 그런 모든 글귀들이 사라지더군요....



한동안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청음시간이지만.... 왜 못느낄까...

내가 막귀는 막귀인가...

아니면 40이가 능력이 가격대 성능이 뛰어 난걸까....



스피커를 바꾸면서 느꼇던 또다른 감흥....

사소하지만 막선에서 1미터당 1만원하는 스피커선재를 바꾸면서 만족했던 마음들과

다르게 다가오더군요....



정말 궁금합니다..

원래 이렇게 차이가 없는건지... 아니면 제가 활용하는 공간과 소스에 문제가 있어서

별반 차이 없게 들리는지....



당분간 지속적으로 테스트 해보며 견주어 봐야 할거 같네요....



음...또 제가 적은 이글들이 혹시나 논쟁이 안되었으면 합니다..

모든것이 순수히 제 주관적인 느낌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