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 표현하는 것에 무지 약합니다.
좋은 건 좋다고 하면 되는데 그걸 잘 못합니다.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중계할 때도 우리 방송은 내내 밋밋하고 싱검싱검. ㅠㅠ 그래서 10등 짜리 선수나, 우승후보 중계 때나 그게 그것이고 차이가 없습니다. 제 판단으론 성격의 문제도 있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영미권은 선수의 연기가 좋을 땐 너무 너무 극적인 코멘트가 팍팍 오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좋고 나쁜 걸 잘 걸러냅니다. 드라마틱하죠.
"여왕폐하 만세!"식으로.ㅋㅋㅋ
아래 김동현 님의 글을 읽고 자극 받았습니다. 이젠 좋은 건 좋다고 표현할 때입니다.
제 경우 10년 넘께 써봤고, 좋다는 물건을 꽤 다뤄봤으니까
이제는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사실 카시오페아만큼의 전제품에 유지되는 퀄리티는 드뭅니다. 그 투명함에 중독되면 다른 소리는 지저분해서 못 들어줍니다.
게다가 일관된 제작자의 스타일에 디자인도 제 눈에는 좋아요. 오디오애호가들에게는 축복이죠.
자기의 안목이 없어서 외제 브랜드만을 찾는 분들을 보면
쫌 안타깝지요. 그래서 말합니다.
"포에버 카쇼페아~!" 이 회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인데, 그걸로도 실은 부족할 지 모릅니다. 카시오페아 같은 브랜드가 더 크게 자리잡아야 오디오생활도 윤택해질 수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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