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횡재] 저도 이런 날이 있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2-24 17:46:30
추천수 0
조회수   2,683

제목

[횡재] 저도 이런 날이 있군요....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참나.. 마눌을 잘 만난 것인지.. 아님 변덕에 내가 놀아나는 것인지...









한 1년도 훨씬 넘었네요....

토요일 오후 별 생각도 없이.. 퇴근 준비 서두르는데... (아마 와싸다에서 쌈질하고 난 뒤일 것 같음... ^^)

마눌이 전화 왔습니다...

어디어디 모델 하우스로 지금 당장 튀어 오라고요...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보고 뿅~~~ 가가지고서리... 난리난리를 피웁니다..

"이 집으로 이사가면.. 진짜 진짜.... 행복해 진다나 뭐라나?? 그리고 저를 평생 떠 받들고 산다나 뭐라나???"



기도 안막혀서리.. 무슨 아파트를 마트에서 충동구매하듯.. 고르고서는...



하여간 설득을 했습니다.. 지금은 부동산 침체기고.. 미분양이므로 더 기다려보다고요.. 씨도 안먹더군요.. 급기야.. 농성까지.. 이길 수가 없더군요...



하는 수 없이.. 있는 돈 없는 돈 싸그리 긁어모아서... 계약금과 1차 중도금 그리고 베란다확장비 내부에어콘 등등... 을 내고 분양을 받았습니다...



뭐 중도금이야... 은행 대출로 때우고.. 잔금은 지금 아파트 처분해서.. 들어가면 되겠다 생각하고...



올 9월이면 입주가 되는데....







































마눌이 맘이 바뀌었습니다.. 식구도 없는데. 넓은 아파트.. 들어가자니.. 청소문제나 관리문제.. 등등 아무래도 지 발등 찍는 것 같거든요...



그러더니.. 급기야 해약을 하면 안되냐고 하네요.. 지금 아파트도 그런대로 살만하고.. 우리가 부동산 투기하는 것도 아니고.. 이사할 생각하니까. 끔찍하고... 등등등등..... 게다가 키우는 강아지가. 지금 아파트에서는 충분히 익스큐즈가 되는데 새 아파트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또 난리난리를 쳐서 하는 수 없이 분양권을 부동산에 한번 내놓아 봤습니다...





수도권도 아니고.. 수도권에 비하면.. 아파트값도 별거 아니고.. 부동산 경기도 별로 없고..손해만 안보면 다행이다 생각을 했는데..





헉.. 프리미엄이... 4천이 붙었네요???



그말을 했더니... 이 속없는... 마눌 난리 났습니다....



딱 반띵(??) 해서... 2천은 지가 쓰고 싶은데. 쓴답니다.. 법률적으로 자기 차지라고.. 나원 누가 돈을 벌어다 주는데... 허허허....



나머지 2천은 저보고 맘대로 하랍니다.. 좋아하는 오디오를 사던지.. 저금을 하던지..



그리고 매일 확인합니다.. 부동산에서 살 사람 나서서. 연락안왔냐고요.. 그리고.. 분양권 넘길 때. 자기도 현장을 확인한다고요. (아마 2천 바로 수거해 갈듯... ㅡ,.ㅡ)

















이거 어떻합니까?? 더 갖고 가야 하나요?? 아니면.. 마눌 말대로 포기할까요??

전 솔직히.. 이사를 가고 싶거든요. 지금 집이 좀 지겨워서.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볼까 하는데............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박기석 2012-02-24 17:49:56
답글

ㅎㅎ 하게에서 열심히 기분나쁘셨을텐데 이걸로 많이 보상받으셨네요...<br />
5만원짜리 스피커 2천만원어치 사서 와싸다 회원님께 뿌려주심이;;; (농담인거 다 아시죠~~ ^^;;)

변준식 2012-02-24 17:52:27
답글

5만원짜리 피시스피커 대기표 2번!!! ^^;;;

varuna21kr@yahoo.co.kr 2012-02-24 17:53:12
답글

정리하셔서 수익을 챙기세요.

김장규 2012-02-24 17:56:14
답글

우선 벙개를 ㅠㅠ

서장원 2012-02-24 17:57:03
답글

옴진리파에 십일조 내세요. ㅎㅎ~

lsh1264@paran.com 2012-02-24 17:58:29
답글

줄서면 스피커줘요?<br />
그럼 전 스피커는 받았다 치고 걍 현찰루다 어트케 쫌...비비적 비비적...큼...

하승범 2012-02-24 18:03:46
답글

이번에 눈 딱 감고 마란츠 9 구입하시면 되겠네요...다른 거 몇 가지 정리하시고...<br />
<br />
그리고 남는 돈은 사모님이랑 맛난거 사드시고, 남는 돈 잇을 때 줄서서 함게 괴기라도 ㅎㅎ

우용상 2012-02-24 18:05:14
답글

그냥 줄서는 분위기..... 일단 줄 서봅니다.ㅋㅋㅋ

이종남 2012-02-24 18:06:20
답글

솔직히 오디오는 있는 것도 감당을 못해서.. 좀 처분했으면 하는데.. 경기 탓에 영 그러네요....<br />
<br />
대전 도안신도시입니다.... 혹시 부동산좀 아시는 분.... 갖고 갈까 말까?? 고민중 입니다...

김기홍 2012-02-24 18:06:55
답글

프리미엄 2000 이라 하시지

이종남 2012-02-24 18:08:48
답글

현장 확인한다는 말에... 그냥 엉겹결에 불었습니다.. ㅡ,.ㅡ<br />
<br />
현장 엥꼬(??) 당하면.. 배보다 배꼽이 클 것 같아서리...

박용갑 2012-02-24 18:14:20
답글

자 일단 한우파뤼 줄서고....번호표 뽑았읍니다.<br />
<br />
<br />
잘먹을께요..종남님..

백승집 2012-02-24 18:28:05
답글

도안신도시 어디세요?

이종남 2012-02-24 18:31:50
답글

8단지입니다...

johnnybj@hanmail.net 2012-02-24 18:38:08
답글

축하합니다 ...^,.^=<br />
<br />
살다가 가끔은 그런날도 있어야 맛이 나지않겠 읍니까요 .. ...<br />
<br />
일단 저는 막케이불이라도 항개만 ... ^^;;

이수영 2012-02-24 18:39:38
답글

일단 축하드립니다.... ㅎ

이종남 2012-02-24 18:43:43
답글

저.. 911 사태때.. 미수 질렀던 빚 갚느라고 5년이나.... 허비했습니다...<br />
<br />
너무 그러지 마세요.. 흑흑흑흑............... ㅠㅠ

박태희 2012-02-24 18:53:36
답글

일단 빨리 손에 돈쥐는게 중요합니다. ㅎ

이수영 2012-02-24 19:04:18
답글

생기면 바로 지르세요<br />
<br />
어느순간 소유권 이전 됩니다 ㅎ

yongjai2005@yahoo.co.kr 2012-02-24 19:07:37
답글

<br />
PC 스피커 하나 주슈 헤헤 ^^

moolgum@gmail.com 2012-02-24 19:12:59
답글

남는 끄네끼라도 하나. 굽신굽신

mikegkim@dreamwiz.com 2012-02-24 19:18:43
답글

어여 넘기시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

박병주 2012-02-24 19:29:59
답글

줄스면 고물이라도 떨어짐뉘과?<br />
불엄눼유~<br />
1단은 줄 서 봄뉘돠.<br />
ㅠ.ㅠ

정철윤 2012-02-24 19:42:38
답글

프리미엄이 4,000원이라도 실제 복비 빼고 계약금(중도금이 있었다면 추가) 이자에 프리미엄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제하면 얼마안된다고 설득하세요.<br />

kdugi3@naver.com 2012-02-24 19:44:13
답글

이종남님 글을 자게에서 보면 웬지 기쁜 이유가 멀까요???

권윤길 2012-02-24 20:15:23
답글

2천만원어치 pc 스피커 빈 박스는 다 제꺼.<br />
<br />
ㄷㄷㄷㄷㄷㄷㄷ

newcj69@naver.com 2012-02-24 20:30:08
답글

브룩 모노모노 갈 수 있겠네요

이종남 2012-02-24 20:39:07
답글

음... Brook 앰프 까지 이야기가 나오네요...<br />
<br />
그 앰프 사연이 많습니다.. 앰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br />
<br />
성질(??)이 나서..... 못 삽니다............... ^^

yhs253@naver.com 2012-02-24 20:40:18
답글

마누라말을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능,,,,,<br />
저도 한번도 손해본적은 없는거 같군요... 그것보다는 후한때문에...그랬겠지만..<br />
아무튼 축하 합니다...

최창식 2012-02-24 21:19:29
답글

축하합니다. 배가 아플만큼 부럽네요.

우용상 2012-02-24 22:01:39
답글

암만봐도 권윤길님이 가장 수지맞는 거 찜 하신듯...

kih2966@paran.com 2012-02-24 22:18:08
답글

축하합니다. 그리고 줄서고 있습니다, 아시죠!

박원정 2012-02-24 22:53:05
답글

제가 10년전 APT당첨후 바로 전매하고 집사람으로부터 성과급(?) 300만으로 오디오에 첫발을 디뎠습니다.나름 제 인생이 크게 변화한 날이었습니다 ^^<br />
공돈으로 크게 지르세욥!!!

전성환 2012-02-25 00:17:03
답글

이사 가는것도 좋고 아님 차를 바꾸세요. 사모님보고 천만원 부탁하시고요. 언제나 반띵 정신 ㅎㅎㅎㅎ

이진구 2012-02-25 10:38:16
답글

이상득 비서가 한거처럼 제통장 빌려드리께요...<br />
물론 전 손 안댑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