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병원 다녀오는길에 회사근처에 국밥집 유명한곳이 두군데 있는데
그중한곳 정문 바로앞에서
남1 녀1이 자판기커피잔을 들고 있고
남2 가 소형핸디캠을 들고 남1, 녀1을 찍고
남1이 뭐라뭐라 씨부리고 녀1 옆에서 미소짓고 있고
녀2는 커다란 디카를 들고 가게 여기저기를 찍고 있더군요.
그모습을 본 가게주인장 문을 열고 나오더니
주인장 : "저기 혹시 이거 방송 나가는거에요?"
남1 : "네"
주인장 : "잠시만요. 좀 들어와보시겠어요?"
남1, 남2, 녀1, 녀2 환하게 웃으며 다시 가게로 들어가더군요.
아 저게 말로만듣던 블로거지 들이구나 싶더군요.
방송나가는거면 애초에 주인장한테 허락을 받고 찍을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아무데나 가서 밥먹고 카메라 들고 여기저기 찍고
자기네들끼리 인터뷰질 하고 그러면 주인이 알아서 대접도 해주고...
세상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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