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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자폭 사건의 재구성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2-22 23:01:15
추천수 1
조회수   1,684

제목

강용석 자폭 사건의 재구성

글쓴이

김영진 [가입일자 : 2004-11-29]
내용
강용석이 간과한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제일 큰 부분은 의혹을 제기하였던 당사자인 박주신의 키나 몸무게가 얼마였는지 확인하지 않아서 이런 황당무개한 일이 생긴 것 같아 보이는데 사실은 이럴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기 전에 아들 박주신에게 군대를 가라고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의 정황으로 보면 자신의 허리에 디스크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저 정도의 디스크라면 박주신은 일상적으로 고통이 있었을 것이고 부모에게도 고통을 호소하였겠지요. 그래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아들을 보고 군대를 입대하라고 하였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강요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들은 부모님의 성품과 하시는 일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아픈 몸으로 입대를 하였고 입대하여 훈련을 받다 보니 현 상태로는 군 생활이 무리라는 판단으로 자신의 고통을 군의관에게 호소하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아들을 보고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아들의 상황을 살피지 않고 무리하게 자신의 주장을 강요한 것이 아닌가 다시 생각해 보고 몸 상태를 다시 파악해 보자고 하였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결과는 중증 디스크이고 그러한 고통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았겠지요.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이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무시하고 군대를 가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던 자신이 자식에게 가혹하였다는 생각이 들고 자식에게 못할 일을 하였다는 자책을 하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빌미로 강용석이 물고 늘어지기 시작을 하였죠.



한번은 늘 바뿐 부모로서의 자책이 들었을 것이고 이번에는 자식의 삶을 생각하지 않고 공직에 나선 것이 자신의 삶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이 들었을 것입니다. 자식의 문제로 물고 늘어지는 강용석이 공세를 적당히 하였으면 좋겠는데, 결국 그 칼끝이 자신을 향한 것이니 자식은 이 문제에서 빼 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리 하여도 저리하여도 자식에게는 몹쓸 짓을 하는 아비인데 어찌 할 수가 없었겠지요.



결국은 그 공세는 자식의 주변인들 까지 침몰시키고 자식의 생활과 미래를 망가트리는 공세로 도를 넘기 시작을 합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이제는 끝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 다음은 모두가 잘아는 과정이고 오늘에 이른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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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2012-02-22 23:16:41
답글

소설은 쓰지 않는게 좋을듯 하네요.

김영진 2012-02-22 23:37:42
답글

이 문제를 박원순대 강용석이라는 정치적인 사건으로 보지 말라는 의도에서 일부러 적은 것입니다.<br />
<br />
정치적인 관점에서 보면, 박원순은 정치적인 반대자를 물리친 사건이 되거나, 어썰픈 스나이퍼 강용석이 자신의 정치적인 재기를 노려서 만들어낸 해프닝으로 보게 되면 정치적인 사건만 보게 되는 것이지요.<br />
<br />
이런 과정이 우리와 똑같이 가정에 갈등과 자식의 삶을 파괴하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보면 피해자 박주신이

진철 2012-02-22 23:38:32
답글

보통의 부모 마음을 써 주신 것 같습니다. 강용석이 한 행동을 보면 부모로써 엄청난 분노가 생겼을 듯 합니다. 많이 참다가 칼을 살짝 빼 든 정도로 생각 됩니다.

최성용 2012-02-23 00:04:37
답글

강용석을 잡기위한 고도의 플레이가 아닌가 합니다.<br />
아니 바램입니다.<br />
<br />
떡밥을 덥석 문 강용석이가 어리석었지요 <br />
자신이 머리 좋다고 생각하는 놈은 그 교만한 머리로 망하는 것이지요.<br />
<br />
MRI 사진을 넘긴 놈이 열쇠를 쥐고 있을 것 같네요.<br />
끄나풀인지 이중 첩자인지 브레인인지... <br />
<br />
아무튼 착하기만한 정치인보다는 착한 마음과 정의로

김영진 2012-02-23 00:45:50
답글

지금 박원순의 심정은 죽은 새끼를 업고다니는 침팬지의 심정일 것입니다.<br />
<br />
제 자식의 미래를 생각하기에도 돌아가지 않는 머리에 정의감, 의협심, 정치적 승리까지 챙겨야 하니...<br />
<br />
인권이고 나발이고 자식 새끼는 불쏘시게로 써서 다음 선거에 승리를....<br />
<br />
지장이자 덕장이군요. <br />
<br />
그 시원함에 박주신의 피와 삶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김영광 2012-02-23 01:39:07
답글

강용석 자업자득에 속 시원해 하는거랑 박주신의 피와 삶이 무슨 인과관계가 있는지..<br />
<br />
시원해하는 사람들이 박주신의 피와 삶에 뭐 잘 못한거 있나요?<br />
<br />
<br />
"제 자식의 미래를 생각하기에도 돌아가지 않는 머리에 정의감, 의협심, 정치적 승리까지 챙겨야 하니... <br />
<br />
인권이고 나발이고 자식 새끼는 불쏘시게로 써서 다음 선거에 승리를.... "<br />
<br

이홍엽 2012-02-23 02:22:22
답글

사건초기에 강용석이 콩밥먹는다에 한표 걸었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가는군요.<br />
강용석이 계속 의혹을 제기하는데도 한날당과 조중동이 움직이지 않는것을 보면 이미 답은 나와있었죠.

신필기 2012-02-23 08:17:10
답글

이정도면 추리소설치고도 좀 과하군요. <br />
<br />

신광성 2012-02-23 08:27:28
답글

본문의 소설이 100% 맞다고 하더라도 뭐 별 나쁘지않네요. <br />
적어도 박시장님은 자신의 위치쯤 되는 사람의 자식은 군대를 가야하는것을 아는 사람이네요. <br />
새누리당 보세요. <br />

현동혁 2012-02-23 08:51:13
답글

진영을 떠나서 음모론에 희생되는 가치들을 생각해 볼 필요는 있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타블로씨 건이나 미네르바 그리고 박시장님 아드님건에서도요.<br />
<br />
무대책한 합리적인 의심과의 경계는 모호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br />
<br />
더블어 강용석은 그 자신은 성공했다고 자부했을 듯도 합니다. 이전의 최호종 고소 건이 하나의 쇼였듯이, 이 건도 비슷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현동혁 2012-02-23 08:52:14
답글

삶을 고려하지 않는 ㅆㄹㄱ의 전형을 보여주네요.ㅉ

김영진 2012-02-23 08:58:27
답글

사람들의 광기이죠.<br />
<br />
박원순을 응원하던, 강용석을 응원하던 광기는 동일합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저 한판 붙어서 짜릿한 쾌감을 주기를 바란 것 뿐입니다. 영화에서 보던 짝귀의 손목아지가 나가는 장면을 현실에서 보고 싶어하면서..<br />
<br />
강용석이 확신에 찬 광기를 부리며 나를 따르라고 할때, 멍청히 지켜 보면서 어쩜 박원순의 아들이 불법적인 군 면제를 받았을지도 몰라? 내가 배팅한 곳이

김장규 2012-02-23 09:20:33
답글

혹시요.... 영진님이 본인도 모르는 사람들의 밑장빼기 도구인 화투패라고는 생각 안해보셨어요???<br />
<br />
그냥 글 읽다보니.... 그런생각이 들어서요...<br />
<br />
저도 제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의 화투패일수도 있겠지만........쩝...

이승태 2012-02-23 09:50:14
답글

이번 사건은 강용석의 비상식적이고 부정한 방법에 의한 박원순 딴지걸기에 지나지 않습니다.<br />
당연 박원순의 아들이 최대 피해자이지만 박원순 응원, 강용석 응원의 광기가 동일...따위의 양비론을 들고 나오는 김영진님의 인식의 사고 체계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br />
<br />
얼마전의 나꼼수 관련해서 가짜 애정을 가장한 주구장창 까대기의 일환이자 연장선인가요?

현동혁 2012-02-23 10:33:28
답글

그나저나 오타 작렬...무대책한 음모론과 합리적인 의심의 경계가 모호할 수 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ㅋㅋㅋ<br />
<br />
김영진님의 의견이 진영 논리에서는 양비론으로 비칠 수 있어도, 그 진영이라는 것을 인권 대 반인권 혹은 합리와 비합리로 프레임이 짜지면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강열사는 반인권과 비합리로 공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지도 모릅니다.<br />

이승태 2012-02-23 11:12:55
답글

박원순 당선되기 전에 아들에게 신체적 고통 무시하고 군대 입대 강요...<br />
자신의 가혹한 처사에 대한 박원순의 자책...<br />
자식에게 몹씁짓을 하는 아비 박원순...<br />
죽은 새끼를 업고 다니는 침팬지 아비 박원순...<br />
<br />
정말이지 이런 유치한 소설은 이제 그만 쓰셔야죠.<br />
조중동 애독자라면 모르겠지만 김영진님은 아니잖아요?<br />
<br />
정치적 사건으로만 보지 말자면서

instep65@yahoo.co.kr 2012-02-23 11:42:42
답글

역시네요.<br />
나꼼수 글부터 이번 글까지...<br />
까고싶으면 까세요 아닌척하지말고요

최성용 2012-02-23 12:13:56
답글

수능 빵점 맞고도 정답이 잘못&#46124;다고 할것같어.

김영진 2012-02-23 12:54:25
답글

ㅎㅎㅎ<br />
<br />
참 재미있군요. 이글이 박원순까는 글로 보는 것은 도대체 어떻게 보아야 그렇게 볼수 있나요. 다시 나꼼수 부터 시작을 할까요.<br />
<br />
나꼼수에서 제가 한 이야기는 "여성들이 제기한 문제가 들어보니 상당한 이유가 있다, 그것에 대응하지 않으면 나꼼수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영향력에 손상이 갈 수 있다." 입니다. 이것을 나꼼수 까는 글이라고 난리들을 쳤죠. 나꼼수는 현재 진행형입니다.<br />

이승태 2012-02-23 13:13:37
답글

와싸다에 더 이상 글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잠수 탄 어느 조선일보 직원이 생각나는군요. <br />
그 분이 김대중, 노무현, 열린우리당 등을 까댈 때도 최소한 자신의 속내를 감추지는 않았죠. <br />
그게 다 김대중, 노무현, 열린우리당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까댄 것은 아니었거든요. <br />
즉 적어도 위선이라는 가면 뒤에서 자신의 정체나 속내를 숨기는 짓 따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br />
<br />
김영진님이 어떤 변

김영진 2012-02-23 14:13:15
답글

저것이 폄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그냥 다 까는 사람으로 인정을 하세요. 그리고 위선을 떠는 것으로 하여도 그것은 님의 생각이니 제가 간섭하지 않습니다.<br />
<br />
저는 제 생각을 적을 뿐이고 생각의 프래임이 다른 것을 미주알 고주알 대응하지 않습니다.<br />
<br />

조진호 2012-02-23 14:30:17
답글

...생각을 합니다.<br />
...추정이 됩니다(강요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br />
...추정이 됩니다.<br />
...생각이 됩니다. <br />
...들었을 것입니다.<br />
...없었겠지요.<br />
<br />
이건 재구성이 아니고, 글 쓰신 분 생각이죠.

곽경철 2012-02-23 19:35:27
답글

정치적으로 이야기하시는건 김영진님 아닌가요?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된 강용석의 이야기는 없고 박원순 시장이 가해자인양 써놓았으니 다른사람이 까는 글이라고 하는것이죠. 이해안되세요?<br />
박주신의 인권을 생각하신다는데 그것을 이야기 하실려면 모든문제의 발단이 된 강용석부터 이야기하는게 맞는것 아닌가요? 아님말고 식의 의혹제기는 사라져야 한다던가 그런..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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