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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자폭 사건의 재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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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 23: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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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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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자폭 사건의 재구성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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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가입일자 : 2004-11-2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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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이 간과한 몇 가지가 있는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제일 큰 부분은 의혹을 제기하였던 당사자인 박주신의 키나 몸무게가 얼마였는지 확인하지 않아서 이런 황당무개한 일이 생긴 것 같아 보이는데 사실은 이럴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당선되기 전에 아들 박주신에게 군대를 가라고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의 정황으로 보면 자신의 허리에 디스크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저 정도의 디스크라면 박주신은 일상적으로 고통이 있었을 것이고 부모에게도 고통을 호소하였겠지요. 그래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아들을 보고 군대를 입대하라고 하였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강요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들은 부모님의 성품과 하시는 일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아픈 몸으로 입대를 하였고 입대하여 훈련을 받다 보니 현 상태로는 군 생활이 무리라는 판단으로 자신의 고통을 군의관에게 호소하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아들을 보고 부모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아들의 상황을 살피지 않고 무리하게 자신의 주장을 강요한 것이 아닌가 다시 생각해 보고 몸 상태를 다시 파악해 보자고 하였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결과는 중증 디스크이고 그러한 고통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았겠지요.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이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무시하고 군대를 가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던 자신이 자식에게 가혹하였다는 생각이 들고 자식에게 못할 일을 하였다는 자책을 하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빌미로 강용석이 물고 늘어지기 시작을 하였죠.
한번은 늘 바뿐 부모로서의 자책이 들었을 것이고 이번에는 자식의 삶을 생각하지 않고 공직에 나선 것이 자신의 삶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이 들었을 것입니다. 자식의 문제로 물고 늘어지는 강용석이 공세를 적당히 하였으면 좋겠는데, 결국 그 칼끝이 자신을 향한 것이니 자식은 이 문제에서 빼 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리 하여도 저리하여도 자식에게는 몹쓸 짓을 하는 아비인데 어찌 할 수가 없었겠지요.
결국은 그 공세는 자식의 주변인들 까지 침몰시키고 자식의 생활과 미래를 망가트리는 공세로 도를 넘기 시작을 합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이제는 끝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 다음은 모두가 잘아는 과정이고 오늘에 이른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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