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도움이 되는 곳이어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제 고2가 되는 아들이 작곡전공으로 대학을 진학하고 싶다고 합니다. 몇 가지 진로의 변화를 거쳐서 지금으로선 확고한 의지가 있어 보이고 저의 기대와 다르기는 하지만 어찌하겠습니까. 잘 할 수 있을것 같고 그래야 행복하다는데.. 해서, 할 수 있는 한 지원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이제 아들이 본격적으로 준비하고자 하는데, 제가 이 분야의 정보에 일천하고 지인도 부족하여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영 감이 서질 않네요. 따라서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현재 저희는 수원에 거주하고 아이는 집근처의 음악학원에서 피아노와 작곡기초를 배우고 있는데 학원측에서 좀 더 전문가(교수, 강사급)에게 본격적으로 지도받으며 준비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제 사정이 그리 여유롭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지원할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작곡전공이라 다른 영역보다는 괜챦다지만 늦게 진로를 정한 경우이므로 조바심이 나고 이제부터라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아이의 성적은 상위권이고 특히 미국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기에 영어구사가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좋은 프로그램을 가진 국내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미국유학(혹은 다른나라)도 장점이 있다면 대안으로서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음악과 인연이 있으신 분들이니 좋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구체적인 접근방법이나 관련정보, 제가 생각해야 할 사항 등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