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커피샵을 갔습니다.
후....
커피 전문점을 최근에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가면서 생각해 보니....
이건 뭐.....커피샵도 거대 업체들이 모조리 다 잡아먹은 후더구만요.
도대체가!
그냥 소상공인들은 뭘 해 먹고 살란 말입니까?
모조리 전 국가가 거대 몇 개 기업 하청 노릇이나 하면서 죽어 살라는 것인지,
이건 뭐....집 앞 슈퍼 없어지기 시작한 거 이래로,
동네 빵집 줄줄이 문닫게 만들어, 동네 커피샵 줄줄이 문닫게 만들어
모조리 대기업 수하에만 들어가도록....이딴식으로 밖에 나라 못 만드는 겁니까?
하기야 나라 수장이,
하청업체 잡아 족치던 대기업 대표가 앉아 있으니,
'중소기업을 살리자'..... 뭐 구호만 남아 있고
실질은 모조리 개줘버린지 오래지요.
여기도 장사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앞으로 뭐 해먹고 살아야 하는지 걱정 많으시겠습니다.
나중에는 삼겹살집도 대기업이 하는 메이커 계열업체들한테 줄줄이 발리고(삼성 명품 삼겹살!!),
동네에서 소주 한 잔 하는 술집도 모조리 대기업 간판으로(롯데 소주방으로 오세요!) 바꿔치기 하는 날 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업종이 몇에 불과할지 몰라도(빵, 커피 등)....언젠가 더 문어발을 뻗겠지요.
맨날....대기업한테 모조리 발리고, 자본없고 힘없는 영세상인들은
맨날 틈새시장만 노려야 되는 나라꼴이 참 분통이 터집니다.
왜....구두닦이도 체인점으로 한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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