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회지에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사람도 인간적인 사람이 좋더군요.
누구나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음악도 그렇고 오디오시스템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오디오도 결국 기계지만 감성을 전달하는 도구라
시각적인 효과도 감성이 있는게 좋을것 같고
소리도 또한 인간적인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오디오 소리가 퍼지는 공간도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큰 리스닝룸에 배치되어 우렁차고 화사하게 퍼지는 오디오시스템보다는
머리맡에서 누워 밤에 조용히 울리는 구수하고 맑은 풀레인지의 소리가 더 좋다 생각해봅니다. 특히 밤 10시에 이미선씨의 담백하고 편안한 목소리는 그 어떤 클래식음악보다 달콤하고 부드럽더군요.
풍족함속에는 인간적인게 부족하고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 뭔가 허전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듣지 않지만 방의 오디오보다 고가의 거실 오디오를 처분하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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