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1년식 뉴EF쏘나타를 타는데 다음달에 자동차 보험 만기가 돌아옵니다.
그러다보니 미친듯이 보험사들한테서 전화가 와대는데요.
차가 좀 노후하다 보니 걍 바꿔볼까 생각도 들고...
몇달전에 친구가 올뉴SM7 2.5 LE 를 산게 생각이 나서, 전화걸어온 한 보험사 직원한테 쏘나타 견적과 함께 SM7 견적도 함께 뽑아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견적서를 받아 보니 이게 웬일???
제 차 쏘나타는 자차부분에서 차량가 산정액이 420만원인데 자차비용 19만원,
SM7은 3200만원 산정가에 자차비용 20만원인 겁니다.
그밖에 다른 항목들도 아주 조금씩 차이가 날뿐 거의 비슷했는데...
문제는 합계액이 !!!!!! 쏘나타 48만원, SM7 47만원인겁니다.
아니 그럼, 보험료 똑같은 48만원에 쏘나타 타고 가다 박살내면 차값 420만원 주고 SM7 타고 가다 박살내면 3200만원 준다는 건가요?
설계사한테 전화해봤더니.. 새차는 적용 기준이 다르다느니 어쩌니 하는데..
제가 바빠서 잘 듣지는 못했습니다.
420만원짜리 차보다 3200만원짜리 차 보험료가 더 싸다니 이게 대체 무슨 계산법인가요?
누구라도 단순히 이렇게만 생각했을때 억울하지 않겠어요? 고급차 타는 사람이 보험료를 더 적게 낸다고 생각하면...
그리고, 참... 차 타면서 올해도 보험사에 긴급출동 한번 안부르고
보험사에 전화 자체를 한번도 안했는데요.. (차는 걍 여름휴가용과 마트용.. ^^;;)
이거 보험료가 너무 아까운거 아닌가요? 뭐 좀 뺄 항목 없을까요?
차값이 얼마쯤 되면 자차 같은거 넣지 않는게 낫다.. 머 이런 기준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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