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정보를 쓴 글이 아니라
본인이 10여년 동안 고생을 한 경험을 토대로 쓴 글입니다.
최근에 어떤 회원님이 어지럼증으로 고생을 하신다는 글을 보고
그냥 한번 보시라고 적습니다.
어지럼증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회전성 어지럼증
주위가 뱅뱅 도는것 처럼 어지럽고 몸에 균형을 잡지 못하고 구토까지 유발합니다.
특히 머리를 갑자기 돌리거나, 심한경우 눈만 옆으로 돌려도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이경우에는 정전기관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니 정전기관 검사 장비가 있는
이비인후과로 가셔야 합니다. 일반 동네 이비인후과에는 정전기관 검사 장비가 없기도 합니다.
그러니 좀 큰 병원으로 가시는게 좋지요 어지럼증의 많은 원인이 정전기관에서 발생을 합니다.
어지럼증의 90% 그 이상이 바로 정전기관에 있습니다.
위 같은 어지럼증은 약을 먹는다고 낫는게 아닙니다. 완화만 시킬 뿐이지요.
감기나 피로로 인해 재발도 쉽게 될 수 있습니다. 미로염이라고 도 하는데
가급적 가만 누워서 머리는 물론 눈도 돌리지 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머리를 움직일때는 상체와 같이 천천이 움직여야 합니다.
미로염이 아닌 균형을 잡는 돌이 빠진 경우에는 이 돌이 제위치를 찾아 줘야 하는데
수술로 가능하기도 하지만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합니다. 약은 증상을 완화 시킬뿐이고 어느날 갑자기 돌이 제위치에 돌아가서 완치가 되는 병입니다.
두번째 비회전성 어지럼증
이 어지럼증이 회전성 어지럼증 보다 상당히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증상은 주위가 뱅뱅 도는게 아니라 자신의 몸이 마치 붕 떠있는 느낌이거나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 듭니다. 술취한 사람처럼 걷기도 하지요
신경계통에 문제일 가능성이 크며 뇌혈관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로 뇌경색, 뇌졸중이라고도 합니다만,
여기서 자세히 자신의 몸을 확인해야 할 것이
위 증상과 함께 신체 어느 부위에 마비가 온다든지 얼굴에 경련이 일어 나거나
팔이나 발에 힘이 쭈욱 빠지거나 복시(사물이 두개로 보임)나 시력이 흐려지면
대형병원 응급실을 바로 찾아야 합니다.
평소 비회전성 어지럼증이 종종 오는 분이라면 MRA(혈관조영술)검진을 한번
해보시는 것 도 좋습니다.
기타 빈혈이나 심장, 당, 고혈압, 감기, 영양불균형, 다른 신경계통 이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
기립성(앉아 있다 갑자기 일어날때)어지럼증은 빈혈에 의한 가능성이 큽니다.
철분제도 좋습니다만, 동물성 식단(특히 선지)으로 빈혈을 치료 하는게 더 좋습니다.
저도 빈혈로 인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 졌을때 선지국과 철분제 섭취로 3개월 만에
정상수치로 돌아오기도 하였습니다.
심장 계통은 pass ㅡ,.ㅡ;;
제가 쓴글로 자가진단 하시고 판단 하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반드시 병원으로 가셔서 진단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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