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옆방 수감자가 밤새 5분도 안쉬고 고함.욕설 해대
충남 홍성 교도소에 수감 된 정봉주 전 의원이 교도소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정봉주구명위원회 간사인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밤(14일) 정 전 의원이 수감된 교도소 옆방에 새로운 분이 입방되었다. 그런데 그 분이 밤새도록 정 전 의원을 욕하면서 고함을 질러서 정 전 의원이 밤잠을 이루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했다”며 “우연의 일치인지 고도로 기획된 사건인지 참으로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정 전 의원을 면회 갔을 때는 홍성 교도소 기 수감자들이 정 전 의원이 이감한지 48 시간 만에 전원 정 전 의원의 팬이 되어서 세탁과 청소 등을 대신해줬다”며 “그리고 교도소 내 특별 보좌관이 3명이나 있어서 교도소를 평정했다고 말했는데. 오늘 이 사안은 교도소 내 우리들과 내통하는 빨대가 있는 데 그 빨대들의 제보이고 오늘 정 전 의원님의 사모님이 면회하면서 이 제보를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전 의원이 수감되기 전 재판 당시 무료 변론을 담당했던 이재화 변호사는 “어제(15일) 정 전 의원의 접견을 갔는데 10일 후에 출소하실 분을 그 전날 정 전 의원 옆방으로 배치해서 단 5분도 안쉬고 밤새워 욕을 했다. 그래서 정 전 의원은 굉장히 초췌한 상태였다”며 “이 문제를 가지고 교도소장을 만나 이감 문제를 상의 했는데 제가 서울 올라 올 때 까지 확답을 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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