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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배운 지 1년이 좀 넘으며 느낀 한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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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4 14: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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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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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배운 지 1년이 좀 넘으며 느낀 한 가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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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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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열심히 치면서 느낀 점, 간단합니다. "(상체)힘으로 치면 망한다".
처음 골프연습장 가서 똑딱이부터 열심히 하다 풀스윙에 접어들고 슬슬 치다보면 좀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욕심이 생겨서 팔과 어깨에 마구마구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미친 듯이 힘으로 마구 내리찍다보면 몸 여기저기가 망가지는데, 지난 1년 조금 넘은 연습 기간 동안 갈비뼈가 4번 금갔고, 골프 엘보우에, 손목도 상태가 영~ 안 좋습니다 ㅠ.ㅠ
1년을 그렇게 엉터리로 치다 보니깐 힘으로 치려고 하면 망하는구나라는 걸 드디어 느꼈습니다. 이렇게 힘으로 치면 잘 맞는 날은 미친 듯이 잘 맞다가 안 맞는 날은 또 미친 듯이 안 맞고, 잘 맞는 날도 아주 드물게 어쩌다 한번 왔다 사라지더군요.
문제는 상체의 힘을 빼고 어떻게 하면 일관성 있게 잘 칠 수 있는 지에 대해선 아직 전혀 감이 안 온다는...ㅠ.ㅠ
이론은 아주 간단한 것 같더군요. 상체의 힘을 최대한 빼고 하체를 튼튼하게 쌓으면서 임팩트까지 머리를 최대한 잡아놓고 자연스러운 체중 이동과 몸통의 빠른 회전으로 치라고 하는데, 이게 해보면 아주 어렵습니다.
언제면 부드럽게 치면서도 일관성 있게 멀리 보낼 수 있는 날이 올런지, 지금 보면 그런 날은 영원히 안 올 거 같은데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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