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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KT에서 종량제를 얘길했을 때 상당히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갔습니다. 아시는 형님이 LG 유플러스에서 망관리를 하시는데
비슷한 돈을 내면서도 트래픽을 상당히 유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관리가 어렵고,
회사에서는 장애를 기준으로 성과를 먹이니 결국 인근에는 투자가 들어가고...
회사는 어려워지고, 악순환 구조더군요. 쓰는만큼 돈을 내는 구조라면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적게 쓰는 사람은 돈을 환급을 받아서
전체적으로 낮춰야지요.
예전에 모뎀시절에는 채팅 좀 하다보면 10만원 넘기가 일쑤였는데요,
지금은 공급이 과잉이라 인터넷은 당연히 공짜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두바이같은 나라 사정을 들어보니 24m속도에 한달에 10만원 꼴 돈을 내더군요.
링크된 기사는 이런 조치에 대해서 미국과 영국은 어떻게 하는지? 현황을 보는 건데요, 이런 것을 '망중립성'이란 용어를 쓰더군요. 미국은 망차단 금지가 원칙인데 무선은 제외라는 원칙을 사용합니다. 무선인터넷의 경우 소비자에게 요금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구요.
영국의 경우는 트래픽을 관리하는 체제로 가는 것 같습니다. 대신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컨셉이구요.
방통위에서 지난 5월 마련한 가이드라인 중에서 '망에 위해가 되지 않는 기기 또는 장치의 차단금지'라는 조항이 있는데 판단을 통신사가 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KT는 미리 차단해도 위법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삼성에서 KT에 망사용 댓가를 지불하는게 맞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스마트TV라고 해서 뭐 대단한 것 마냥 얘기하지만 실상은 VOD쉽게 볼 수 있는게 주요 모델일텐데, 삼성이 너무 날로 먹을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