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동안 쓰고 있던 안경을 여러번...수십번..손보고,닦아가시던 손님이 오늘 오셨습니다.
혹시나 잘 고쳐드리면,나중엔 우리 가게에서 하나 마출려나하며.....
그 동안 수 차례 잘 고쳐 드렸는데...ㅠ.ㅠ
이번엔, 다른 곳에서 새로 마춘 걸 불편하다고 가져와선,고쳐달랍니다.
좀 느슨하고 비뚤어지고 그러네요.
좀 얄미운 생각이 들어서,고쳐 주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니,새로 마춘 그 가게에선 얼굴에 맞게 안해주던가요?
돈을 받고 물건을 팔면서 고객한테 편하게 해 드려야지요."
그랬더니,"그 가게는 바빠서 경황이 없어서..."하며
그 가게를 두둔합니다.
그리고 닦는 수건 얻어가시고.....
앞으로도 얼마나 자주 손보러 오실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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