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중입니다.
업무후에는 호텔방에서 중국 국영방송 cctv를 자주 보는데 이중 cctv13번은 전문 뉴스입니다. 우리나라의 ytn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보도의 내용이 상당히 깊고 넓습니다.
요즘 북반구가 추운 날씨 때문에 여러 기후 변화가 발생했는데 제가 출장전엔 우리나라 방송에선 못봤던 내용들을 많이 해주네요..
유럽.아시아들의 여러 국가들의 이상한 날씨들과 러시아 , 중국의 각 지역별 날씨 상황을 각종 자료와 현지 중계를 하며 대여섯시간 동안 상황과 분석을 해주네요.. 덕분에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국,이태리,러시아 등등 모두 한파로 인해 사건사고가 많네요..우리나라도 방송중에 나오네요.
그리고 나서 우리나라의 방송국을 한번 머리속으로 그려보니 대비가 많이 되네요..
물론 중국방송도 자국의 정치나 민감한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보도를 작게하거나 않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기타 문제에 대해서는 몇시간을 할애해서 심층보도를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 채널수는 많지만 그많은 대출광고 , 대리운전광고 등등..
텔레비젼이 바보상자일 수도 있지만 어떤 켄텐츠를 방송하느냐에 따라서는 인터넷과 책과 더불어 정보의 바다일 수 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중국의 대도시 상업지역엔 꼭 초대형 서점이 있고 많은 젊은이들,학생들이 앉아서 책을 보는 모습을 봅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명동에 밀리오레 정도 규모의 책방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송과 신문이 우리나라 사람을 우물안 개구리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중국cctv채널수는 18개인가 그렇습니다. 재밌는 것은 각 지역별 방송국도 무척 많은데 정규 뉴스는 모두 cctv뉴스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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