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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 돈독오른 고려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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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1 1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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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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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 돈독오른 고려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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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가입일자 : 2001-05-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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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올라가는 딸아이의 공부가 괜찮은 편입니다.
얼마전 학교 선생님이 영재원에 넣어보라고 추천서를 써주셔서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교대는 경쟁률이 높아 고대영재원이라는 신설영재원에
원서 넣고 시험보고 1차 합격을 했는데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머 떨어졌음 할 수 없는거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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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영재원의 종류
00 과학영재원: 정부에서 돈 내줌
00 지역명 영재원: 지자체에서 돈 내줌 (예외: 건대는 음악영재원)
00 영재원: 학부모를 봉으로 아는 곳들..돈은 학부모가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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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고대영재원이라는 곳은 고려대학교에서 출자해서 학생 선발권을 갖고 학사관리하고, 홈페이지니 행정조교니 다 고려대에서 하는 곳입니다.
야들 하는 게
-학교장 추천을 매우 엄격하게 받음
-학교장 추천 무시하고 시험(수학 지필고사)이 중요하다고 함
-시험본 후에는 지필고사 결과로 뽑으면 규정위반이라 무시하고 학교장 추천이 중요해서 면접본다고 함
-면접 본 후 합격/불합격이 갈림
(여기까지는 신설이니까 약간의 강조점이 핀트가 어긋나는 것은 이해하겠습니다)
-면접불합격자는 대기자 리스트에 올라감
-서부교육청 등(은평 마포)의 추가 추천을 받음
-추가추천자와 대기자를 다시 면접받아서 추가합격시키겠다고 함.
고려대학교 영재교육원 2012년 모집요강에는 분명히 1차추천서와 자기소개서, 2차 고대주최 지필고사를 통한 합격자는 정원의 2배수 240명, 3차 최종선발을 통해 합격자 120명을 뽑겠다고만 공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정원을 다 선발하지 않고 미달된 인원을 구청지원 추가모집을 하겠다는 안내, 공지글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공지하지 않고 나중에 몇몇 학부모들이 은평, 마포교육청에서 알아본 다음에 알려졌는데(제가 마포에 삽니다) 나중에는 사후공지했다고 오리발입니다.
게다가 웬 비용을 그리 비싸게 쳐받는지...원서내러가도 돈...시험보러가도 주차요금 바가지...완전 돈독이 올랐습니다. 해당 게시판은 학부모들의 성토로 도배가 되어있지만 눈하나 깜짝 안하는군요. 하긴, 대통령을 배출하고 김연아를 낳은 곳이니...이런 댄장....
영재교육원 2012월 02월 11일 02시 18분
저희 입장에서 대기자는 영재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만, 선에 걸쳐있다고 판단이 되어 수시모집을 통해서 보다 영재의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발견하면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고 그렇지 않으면 현재 공지된 대기자를 선발합니다. 합격자 공지 시스템은 고려대학교 영재원 내에서 행정조직이 명확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이로인해 사전(1/31)에 문자로 개별공지를 하겠다고 공지사항에 공고한 사항입니다.
영재교육원 2012월 02월 11일 01시 51분
영재교육의 대상자는 영재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 기준이 단 한번의 선발과정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재의 특성에 대한 저희의 기준은 있습니다. 그 기준에 가장 가까운 학생으로 2012학년도 선발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지들도 개판이라는 것은 인정하긴 하는데... 행정조직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지들 문제고, 추천을 중요하다고 봤다가...어려운 시험본다고 했다가..시험결과 반영하면 문제 생기니까 아니라구 우기다가...시험보고 면접을 봐도 영재인지 아닌지 한번으로 알 수가 없어서 일단 돈 잘 내는 봉을 뽑아서 교육해보자 머 이런 야그 플러스 지들 손익분기점 맞출 때까지 계속 뽑겠다는 건지......거 참...
애엄마가 그래도 대기자로 면접 다시 보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버럭~!'했습니다.
마누라...저딴 곳 가는 것보다 캠핑 나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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