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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지영 작가가 잠시 트윗을 접었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2-09 09:30:33
추천수 2
조회수   2,539

제목

결국 공지영 작가가 잠시 트윗을 접었네요

글쓴이

정성우 [가입일자 : ]
내용
공지영 작가가

정봉주 전의원 면회를 다녀온 후

삼국카페에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는

글을 트윗에 올리자

일부 꼼수팬 트윗터러들이

공작가가 정봉주에게 사과를 강요했다는

열폭을 가했나 봅니다.



급기야, 탁현민 교수가



<수천명의 시인과 수천명의 작가를 탈탈털어 작품 밖에서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몸으로 글을 쓰는 몇안되는, 진짜 몇 안되는

공지영작가 좀 그냥 놔두세요 부탁입니다>



<이 엄혹한 시기에, 공지영도, 나꼼수도, 김제동도,

이외수도, 강풀도, 김여진도, 그 누구라도 하나, 둘씩 사라진다면

차이를 보면 크겠지만 지향을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는것.

최소한의 수준에서 손잡자는게 그렇게 못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라며

나꼼팬들에게 부탁의 글을 올리기도 했구요.



정봉주 보좌관에 따르면

삼국카페에 보낸 편지는 공지영 작가와 관계가 없으며

면회 전에 작성해 둔 것이라고 합니다.



사건의 본질을 따지기 앞서,

이쯤되면 나꼼수 멤버들도 곤혼스럽겠네요.

그래도 무대 위에서 함께 웃고 떠들었던 동지였는데

자신들이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나꼼수 때문에 상처를 받았으니까요.



탁교수 말데로

조금의 차이가 보이더라도 우리는 함께 가야합니다.

이분법적인 사고와 편가르기는

결국 쥐새끼를 돕는 것입니다.



서울시장 선거 한번 이겼다고

너무 자만하는 것은 아닌지,

수없이 많은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한미FTA는 3월1일 발효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나꼼수에 올라탔던 대부분의 정치인들도

이제는 선거모드로 돌아섰습니다.

민생현안에서 한발 물러서

자기 정당 사람들 알리기 바쁘더군요.

두눈 부릅뜨고 지켜볼 일입니다.



나꼼수도 흔들리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갈 길을 갈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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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2012-02-09 09:51:22
답글

즐겨야 하는데 즐길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네요

민영기 2012-02-09 10:10:48
답글

가카께서는 어떠한 요구에도 흔들림 없이 바르고 곧은 길을 가셨음에,<br />
나꼼은 정말 시비거리 하나에 휘청거리는군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오버랩 되네요.<br />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그 말이 절대 진리였음을 다시 한번 깨달으면서 오늘도 착잡하네요.<br />
<br />
예리한 비판력이 진보의 무기일진대, 그 무기가 자신을 향하게 되었을 때조차 정말 예리하군요.<br />
<br />
진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 "우

최종원 2012-02-09 10:11:09
답글

공지영씨 좀 가볍지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잠시 쉬는것도 방법이지요.

kih2966@paran.com 2012-02-09 10:23:59
답글

그 짧은 댓글로 공지영 씨를 본다는 건 착각이 아닐까 합니다. 수천 수백명의 작가중 현실에 맞부딪치는<br />
드문 작가를 우린 그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김장규 2012-02-09 10:29:59
답글

탁 교수 말대로 라면.......<br />
<br />
공작가가 애초에...<br />
<br />
우린 방향이 같고 같이 갈사람이다....라고 생각좀 해보고 깟었음 어땠슬까 생각들어요.....<br />
<br />
논란이 한참된 상태에서 덧붙여 까고........<br />
<br />
그냥 그때 성질이 나더라도 한박자 쉬면 안되었었나....... 하는 생각....<br />
<br />
그리고 나서 나 상처 받았다...

조상현 2012-02-09 10:50:14
답글

아쉽네요. 공작가 좀 쉬셨다가 다시 회복하실거라 믿습니다.

천준호 2012-02-09 11:18:31
답글

요즘보면 나꼼수 멤버들의 문제가 아니라 나꼼수 청취자들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려는 극단적인 순혈주의를 보는듯 해서 씁쓸합니다. 이런식이면 관심을 가질 중도세력의 반감만 더 심해질텐데..쩝

천준호 2012-02-09 11:31:47
답글

진보가 분열되는건 당사자의 실수나 단순한 시비거리로 분열이 되는게 아니라 그 실수나 시비꺼리조차 극단적으로 감싸고 그 실수나 시비꺼리에 대해 입에 담은 상대방을 극단적으로 몰아부치는 이런 형태가 진보의 분열을 일으켜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jswoo70@hotmail.com 2012-02-09 11:44:26
답글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 자체가 우익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죠. 수꼴들이 그들과 생각이 다르면 다 빨갱이로 모는것처럼요. 사회 정치적 문제에 대한 의견과 추구하는 해법이 다양한 건 당연한 겁니다. 쫄지마 씨바!에 담긴 의미는 꼼수 밑으로 해쳐모이고 우리 아니면 다 적이라는 게 아니라, 각자 서있는 곳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쫄지말고 싸우자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천준호 2012-02-09 12:01:42
답글

잘못되고 잘된거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 이런 반응이 나오는건 나꼼수 멤버의 잘못이 아니라 일부 청취자들의 문제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정호 2012-02-09 12:07:53
답글

공지영작가의 수도원기행을 인상깊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br />
지금은 잠시 피정을 떠나서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br />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란 가사와 멜로디가 지금의 그녀에게 너무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요. 지금은 무엇을 해도 욕먹을 수 밖에 없는....... 기다리고 쉬어가야 할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br />
<br />
그녀의 소설이 우리사회를 바꾸어

조상현 2012-02-09 12:12:08
답글

집단적 파시즘에 가까운 경우도 있습니다.

최원섭 2012-02-09 12:19:25
답글

나꼼수 에다가 사과하라고 공개 트윗질 하는 순간 같은편 도끼로 뒷통수 때린거죠...좀 쉬면서 재충전 하면 되겠죠... 정호님 말씀처럼 내속엔 내가너무도 많죠.... 나꼼수는 그대로 제갈길 가면 되고요....공작가는 좀 쉬면서 정신과 마음 그리고 몸좀 추스리면 좋을거 같아요..^^<br />
<br />

김승기 2012-02-09 12:21:34
답글

나꼼수 내에서도 분열을 조장하는것~<br />
이것이 바로 "정치"입니다.<br />
쉽게 말해서 정치에 놀아나는거죠~<br />
이미 프로그램이 되어있는 겁니다.

김성모 2012-02-09 12:22:17
답글

공지영씨 오래전부터 지켜 보았지만 좀 불안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잠시 쉬는것도 방법이지요...<br />
사실 어느날부터 나꼼수팀과 같이 다녀서 내심 불안하였는데 이런 식으로 대형사건의 단초가 되어버렸네요..<br />
공지영씨는 피아가 아닌 나와 내가 아닌것으로 세상을 구별하는것 같습니다.

신정섭 2012-02-09 12:26:54
답글

이번건은 공작가가 경솔했다고 봅니다. <br />
나중엔 자기도 나꼼수팬인데 잘못한 부분은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것도 안되냐고 굳히기 까지 하더군요. <br />
<br />
저도 나꼼수의 모든 부분이 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br />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앞으로 조심하는게 좋겠다"와 같이 표현하면 충분하고 좋게 끝날 일인데, <br />
사과하라고 공개요청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죠. <br />
<br />
그래서 경솔했다고 보

임기종 2012-02-09 12:34:00
답글

공개사과......이 걸로 끝난거죠....무슨공개사과는 공개 사과 입니까..?<br />
공개사과 하라는 말이 어떤 의미 인지도 모르고 .....<br />
잠시 휴식 하신후 나오시면 될꺼 같습니다......

jswoo70@hotmail.com 2012-02-09 12:34:59
답글

공작가에게 경솔한 행동에 실망했다고 하면 될일이지, 팬덤 만들어서 트윗으로 열폭을 가하고 편을 나누고 욕할 일은 아니죠. 공작가는 꼼수팬들의 이런 점을 서운해 하는것 같아요. 명박이가 처음으로 한짓이 뭔가요? 사회 곳곳에서 자기랑 생각이 다른 사람들 솎아내는 거였죠. 일부지만 나꼼팬들보면 명박이 보는것 같아 어쩔때는 섬뜩합니다.

이승태 2012-02-09 12:46:37
답글

작가에게 예민한 감성만 필요한 것은 아니죠. 예민한 감성뿐이라면 작업실에 틀어박혀 그냥 글만 쓰면 됩니다.<br />
<br />
만약 글쓰는 일과 더불어 세상사에도 관여하고 싶다면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들까지 포용하거나 감당할만한 마음가짐 정도는 기본으로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뻔뻔함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범함 정도는 갖고 있는 것이 좋겠다는...

jswoo70@hotmail.com 2012-02-09 13:11:12
답글

탁교수가 일전에 이야기했듯이 공작가는 이미 천만 명의 독자를 갖고 있으며 일년에 인쇄만 수억원을 버는 작가입니다. 그런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꼼수와 함께 했을까요? 그냥 트윗으로 응원의 글을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전국을 마다않고 출연료도 없이 함께 움직였던 사람입니다. 자신의 기득권을 일부 포기하고 함께 움직이는 진정 용기있는 동지였죠. 진짜 대범한건 이런 걸 말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나꼼 4인방이 스스로를 잡놈이라 말하고 우리가 그 캐릭터를

김기두 2012-02-09 13:17:47
답글

그냥 가진 쟈주로 글이나 열심히 쓰고 살았으면 합니다.<br />
<br />
자기는 남에게 하고픈 말 다하고 내게 아픈 말은 듣지 않겠다.<br />
<br />
아주 흔해 빠진 풍경이죠.<br />
<br />
내가 뱉은 때는 감성적으로 남에게는 이성적인 자제를......

박태영 2012-02-09 13:51:04
답글

나꼼수는 공지영이 한테 비판받아도 되고<br />
그런 공지영이는 사람들한테 비판받으면 안되는건가요?

천준호 2012-02-09 15:09:32
답글

현호님 안녕하시죠? ㅋㅋ<br />
일부 지지층들의 순혈주의가 에피소드로 끝날 이번 일을 더욱 키우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br />
개인적으로는 비키니 발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적인 포지션을 떠나 일부 사람은 불쾌할수도 있는거고 반대로 이번발언이 수구세력쪽에서 나왔다면 그 반응 및 파급도 사뭇 달랐을것이고요. <br />
<br />
<br />

jswoo70@hotmail.com 2012-02-09 15:15:57
답글

준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총수가 꼼수식으로, 여성을 상품화하거나 비하할 의도는 없었으며 일부 여성들이 불쾌했다면 미안하다, 씨바! 우리끼리 싸우지 말자, 끝! 이정도로 빨리 정리하고 넘어갔어야했죠.

이승태 2012-02-09 15:35:39
답글

상황 정리는 공작가가 하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문제가 불거져서 확산, 분열될 조짐이 보일 때 내가 좀 오버한 것 같다. 그만 접고 가던 길이나 계속 가자고 선언했으면 정말이지 공작가는 큰 박수 받았을 겁니다.<br />
<br />
밴드 오브 브러더스의 소벨 대위가 생각나는군요. 훈련장에서는 일당백의 용장일 것 같더니 정작 실전에서는 부하들 데리고 자멸할 능력밖에 없었죠. 즉, 야전의 지휘관은 아니라는 이야기였죠.<br />
<br />

p705@kornet.net 2012-02-09 16:36:42
답글

공지영 작가는 대중을 이끌고 가는 리더의 역할은 아니죠.<br />
모든이들을 다 노련한 정치인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 소는 누가 키우나요?<br />
<br />
비판도 평가도 적절한 수준에서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br />

김태철 2012-02-09 16:49:33
답글

공지영 작가는 끝까지 말썽부리네요.. 의도했던 아니던.... 대중에게 노출될수록 신중해야죠. 아님 책임을 지는 것이고.. 사과요구 철회할 생각은 왜 못했을까요.

김태철 2012-02-09 16:50:15
답글

문제가 아닌것을 문제로 키운 장본인인데..

이재진 2012-02-09 16:53:02
답글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지랄한 것들, 젤 반성하고 사과해야 될 인간이 공지영 경향신문입니다.

p705@kornet.net 2012-02-09 16:54:50
답글

해결이 안되는 군요.

김성모 2012-02-09 16:59:53
답글

승태님 의견 백만스물한번 동의 합니다.

jswoo70@hotmail.com 2012-02-09 17:25:36
답글

이제 문제의 본질은 누가 잘못했고 사과를 했어야했느냐가 아닙니다. 공지영을 공격하고 선을 긋고 듣기싫은 놈들은 듣지마라, 우리는 우리끼라 간다. 라고 말하는 순간, 나꼼수는 팬덤이자 마초가 된 것입니다. 꼼수의 가장 큰 파괴력은 초딩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저속함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듣고 싶은 사람들만 듣는 속좁은 마초들의 전유물처럼 취급당할 것입니다. 공지영의 팔로워가 삼십팔만, 삼국가페 회원이 육십만이라고 합니

moondrop@empal.com 2012-02-09 19:27:33
답글

문제의 본질은 별것도 아닌걸 갖고 트집잡는 사람들이 아직 자기들의 잘못을 모른다는 것이죠..<br />
나도 상처받았다 사과해라, 나도 상처받았다.. 이런 사람들이 계속 나오면.. 사과만 하다 끝나죠..<br />
결국 입다물어라 라는 말밖에 안되는겁니다..

김태훈 2012-02-09 19:54:20
답글

어쨌거나 오랫동안 트위터상에서 현정권에 대한 정치적 비판에 관한 영향력으로는 일등 공신이었습니다.<br />
백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이외수 선생보다도 글 양이나 내용면에서 더 영향력이 컸지요.<br />
단지 본인 글만 올린 것이 아니고, 수많은 제보자들에게 쏟아져온 내용중 대중들에게 알려야할 내용을<br />
리트윗해서 수십만명에게 전달해주는 일종의 중계센터 역할을 하셨지요.<br />
이 과정에서 엄청난 시간 투자를 하셨습니다.

김태훈 2012-02-09 19:56:09
답글

단지 이번일로해서 접은건 아니고, 그간 트윗에 매달려 집필 시간이 없었던 것도 큰 이유입니다.

김기두 2012-02-09 21:57:09
답글

공지영의 팔로워가 삼십팔만,삼국가페 회원이 육십만 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지영이나 삼국카페의 운영진(?)이 존경하고 경애 하는 어버이 수령은 아닐것 같은데요.

김기두 2012-02-09 22:00:55
답글

"탁교수 말데로 <br />
조금의 차이가 보이더라도 우리는 함께 가야합니다. <br />
이분법적인 사고와 편가르기는 <br />
결국 쥐새끼를 돕는 것입니다.<br />
<br />
"서울시장 선거 한번 이겼다고 <br />
너무 자만하는 것은 아닌지"<br />
<br />
이거 제일 먼저 공지영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양민정 2012-02-10 01:08:28
답글

선관위 디도스 공격건 같은 헤비급 문제가 비키니 같은 라이트 플라이급 잇슈에 덮혀 버리는 이런 현상 좋지 않아요. 비키니 문제에 좀 무관심 해져야할거 같습니다.

이재진 2012-02-10 01:21:12
답글

공지영이가 등신인 겁니다. 이백만이든 삼백만이든 필요 없습니다. 아군한테 돌팔매할 인간들 천만이 있든 그런것들은 삼십만보다 못합니다.<br />
이런 저런거 다 떠나서 공지영이 자기 기준으로 기분 나뿌다고 지랄 하는 인간들 백만 있어봐야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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