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후에 일찍 퇴근해서
맘먹고 있던 영화를 봤습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더군요.
시대적 배경도 제가 대학교때 이고
지역도 부산이 배경이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부산 사투리는 무휼이 제일 제대로 하는것 같았습니다.
50대 중반 신사분과 둘이 영화 보니 좀 이상했지만
간만에 한가한 시간을 가진것 같습니다.
코엑스에서 영화를 보고나니 에반레코드가 생각나
cd 몇장 살려고 갔었는데 에반레코드의 클래씩코너 프로악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너무나 흡입력이 강해
이게 도대체 인간의 소리인가 하면서 한참을 서서 듣다가
상영중이던 dvd에서 노래부르는 재키애반쵸 라는 꼬마얘라는걸 알았습니다.
꼬마얘 소린 아니었던것 같았은데 정말 놀랐습니다.
재밌는 영화보고 좋은 음악 듣고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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