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에 큰 공장이 입주 하는데 시에서 부지를 지원해준 대신 지역업체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말을 듣고 해당 건설업체 본사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여자직원이 받더군요.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니 답변을 해주면서 다른 번호를
알려주더라고요.. 다른 회사 번호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 회사가 원래는 달랐는데 인수 했다는 뉴스가 떠오르더라고요..
친절한 안내를 받고 전화를 끊은뒤 해당 번호로 연락을 하자 다른 여직원이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업무상 자주 통화를 하는 사이에도 말이 잘 어긋나기도 하는데
저랑 처음 통화한 여직원과 물흐르듯 대화가 오고가질 않더라고요..
나름대로 차근차근 말씀을 드렸는데 한숨을 푹푹.. 쉬시면서 응대를 하시더라고요...
그렇다고 그 여직원분이 막 짜증을 내거나 화를 냈다거나 한건 아니고요..
그냥 좀 느껴지는게 있잖아요. 답답하다는 제스처 같은거 말이에요.
결국 전화를 끊고 어찌 같은회사(이름은 다르지만요) 여직원이 이렇게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두번째 여직원을 막 흉볼려는건 아니고요..
간혹 있더라고요. 전화할때 그런 반응을 보이는 여자들 말이에요.
그래도 우리나라 중견 건설회사 직원인데 전화업무에 적절하지 않은 직원이 있다는게
의아 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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