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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과 나꼼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2-08 12:51:11
추천수 0
조회수   997

제목

마눌과 나꼼수.,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작년 처음 나꼼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듣기 시작했습니다, 무심결에 씨바가 입에 박혀버렸는지 집에서 몇번 툭툭 튀어나와 집사람이 듣기 거북했나봅니다.



나이 쉰줄에 접어드는 사람이 무슨 욕을 그리 하느냐고 하더군요.,

작년 연말쯔음 마눌도 나꼼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도 인정하더군요 씨바 정도는 욕도 되지 않는 황당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요.



그렇지만 집사람이 씨바라는 욕을 제가 하는 것을 듣기 좋아하지 않으니 최소한 집사람 앞에서 욕을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집사람은 지금도 불만인 것이 나꼼 F4가 비키니, 코피 터지는, 성욕감퇴제 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제 때 나오지 않느냐는 겁니다... ...

물론 집사람이니 여자이니 성적 희롱으로 들릴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쌍욕이 거북하기는 하겠지요,그래도 그런 이야기는 지엽적인 것이니 알아서 스킵하는 겁니다.



집사람과 촛불도 나가보았고, 여의도 나꼼 후불제 공연에 다녀오면서 나름 관람료도 내고 왔습니다.



나꼼이라는게 공중파를 타고 흘러 나오는 것도 아니고 듣기 싫으면 그만 두면 되는 겁니다.

나꼼 멤버들이 골방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치에 관한 견해를 지껄여대는데 왜 스스로 자기 검열을 하여야 하는지요? 그들이 이용하는게 공중파도 아니고 여러분의 시청료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요?

그냥 궁금하면 계속들으면 되는 것이지요. 안들을 수 있는 것을 계속 들으며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 하는 것은 결국 애정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흠집을 내고 싶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흠집 없는 방송아닙니다 그냥 듣지 마세요.



김어준을 그리고 나꼼 멤버를 욕하시는 분들, 제발 그냥 듣지 마세요 그리고 더 이상 비키니건 여성비하건 이야기 하시지 마시고요, 그러실 시간이 있으시면 성인 포르노 찍어 P2P에 올리는 것들이나 잡아들이세요.



몽땅 힘모아 쥐를 잡자는 큰 틀에 동의하신다면, 그냥 B급 몸빵부대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나꼼 듣는 사람들은 그리고 지금도 응원하는 사람들은 더럽게 저급해서 저 정도의 욕찌거리나 성적 농담정도는 그럴 수도 있어 씨바 하고는 넘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진보나 야권의 적은 아니지 않나요?



편이 되어주면 좋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큰 싸움 앞두고 적이 되지는 말아야지요, 서로 서로... ...





작금의 한국 정치 상황에서 적의 적이면 최소한 나의 적은 아닐 것이라는 믿음정도 가져주면 안되나요?





찌질하고 저질이며 성적 농담 툭툭 던지는 것들이 최소한 시위대가 물대포를 무서워 하지 않게 만들었고, 서울 시장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것 만으로도 고맙다 씨바를 외쳐줍니다.,

고맙다 씨바 니들 욕 먹지마! 대신 먹어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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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헌 2012-02-08 13:06:25
답글

적극 동감합니다.

최만수 2012-02-08 13:22:58
답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나꼼수에서 아주 품위있는 대화를 원한다면 다른걸 들어야죠. <br />

p705@kornet.net 2012-02-08 13:28:03
답글

저도 뒤에서낄낄거리며 박수치다 누가 뭐라 했다길래 <br />
에이 당신 입장에 그런 말 할 수 있지만(본인이 노는 포지션에서 안그러면 직무유기니까) 나는 나꼼수 스탈로<br />
조까~라고 한다 라고 했습니다. 절대적인 의견도 아니고 악의적인 공격도 아니니고 더더군다나 우리의 적도 아니니 무시하면 되니까요.그런데<br />
<br />
그러한 의견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br />
제겐 더 놀라웠습니다<br />
<br /

이태봉 2012-02-08 13:47:04
답글

맞습니다. 싸울꺼리 아니죠... <br />
<br />
싸울꺼리 아닌데... 싸우게끔 부추기는 것들이 있습니다.

조영재 2012-02-08 15:17:27
답글

지엽적인거 스킵못하는 사람은 나꼼수 들을 자격이 없습니다.<br />
암튼 본문글 많이 공감합니다.

박광훈 2012-02-08 16:45:24
답글

66세 되시는 저희 어머니께서도 나꼼수 열심히 들으십니다.<br />
욕하는게 조금 듣기 거북하다고는 하십니다. ^^<br />
하지만 열심히 들으십니다. 욕하는거 가볍게 스킵하십니다.<br />
욕이 더 중요한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랍니다.<br />
어머니가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한은복 2012-02-08 18:16:48
답글

한심한 짓거리죠...<br />
f4 고맙다 시바... 계속 응원한다..시바

하승범 2012-02-09 01:32:42
답글

명건님, 화이팅입니다. <br />
<br />
미친 쥐행성에게 손가락질 중인데, 안으로 구부러진 나머지 손가락의 때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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