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데이트 잠깐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결혼 준비를 한창하던 어느날... 마눌이 세대주를 본인으로 해야겠답니다
전세도 그렇고 모든걸 말입니다. 그래서 남자인 내가 당당하게 물었죠!
왜왜왜??? 마눌이 설명하니 여차저차하니 더 혜택을 본다 어쩌구 저쩌구!~~~
마눌밑에 제가 있는 상상을 하니 이거 참 요상했습니다.
그래서 뚱하게 차에서 운전만 하는데 마눌이 제안을 하더군요
본인이 연말정산으로 받는게 150만원정도인데 그걸 보너스 용돈으로 주겠다!!!
이거 완전 대박 당근 아니겠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오케이하고 결혼을 했는데 말입니다.
연말정산 받는 달이면 왜그리 돈들어가는 구멍들이 많은건지 참 희안합니다
그래서 한번도 받아서 써본 기억이 없네요
이번엔 꼭 내가 받아 쓰겠단 생각으로 오늘 얼마 받냐고 문자 보냈더니
한 200만원 받는다네요 ^^ 입이 찢어집니다 ㅋㅋㅋ
근데 또 답문에 이번엔 엄마(저희엄마) 용돈 준다고 손도 대지 말랍니다
이걸 좋아라 해야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 참 난감합니다 ㅡ,.ㅡ
이번에 꼭 사고 싶은거 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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