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단단하고 탄력있는 저음을 좋아해서 그동안 단계를 거쳐 삽질을 해봤습니다.
토막이 나서 풀어져 있는 에나멜선은 원래 스피커에 들어있던 지금 2mm의 에나멜선 0.9mH 입니다. DCR은 0.11옴이며 원래의 아포지 신틸라 소리가 났었겠지요.
밑의 공심코일은 지름 3mm 에나멜선을 손으로 감아서 DCR 0.06옴으로 만들어서 한동안 사용 했습니다. 한마디로 소리가 한결 풍성해 졌지요.

마지막으로 사진 왼쪽의 철심코일을 이용 손으로 감아서 DCR 0.03옴의 철심코일을 만들어 봤습니다. 철심은 1KW용량의 컷트코어 트랜스의 철심을 쇠톱으로 두토막을 내서 사용했습니다.

신틸라의 우퍼 리본의 직류저항이 0.9옴 밖에 되지않아 가능한 저항이 낮은 코일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였습니다.

결과는 생각했던대로 단단한 저음이 당분간 만족스러운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소리의 변화라면 벙벙대던 저음이 탄력있는 음으로 바뀌면 중,고음이 저음에 묻히지 않고 선명하게 재생되는 것 같더군요.

앰프,스피커를 탓하기 전에 삽질로 향상된 소리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