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와싸다를 지켜봤습니다만 요새처럼 삭막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과거를 아름답게 포장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더니
그런 것이 작동을 하는 것 같네요.
요새 통 안그러더니 드라마보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수애나오는 그 치매드라마...
(내가 치맨가? 제목이 영)
자유게시판에 정보성 자료가 많이 줄었습니다.
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많이 줄었구요,
낚시 글이 많이 늘었고 내용도 되게 짧아져서 읽고
여운이 남는 글들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글을 쓰시던 분들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거 다 어디갔어? , 개콘버전)
이것은 아마 포털 뉴스건 다른 글들이건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최근 서버 문제도 한 건 했던 것같고, 다른 사이트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는데
자기 게시물 보는 기능도 없고 스크랩 기능도 없으니 하나 둘 떠나시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떠난 자리를 장터인들만 유입되는 것 같구요.
오늘 같은 날은 명품 김 모군도 그립고, 개 아이콘 언론관계인도 생각나고,
직설화법의 달인들, 등등 참 많은 분들이 있었군요.
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상처를 주지는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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