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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의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셨는데, 이제야 3학년 1학기 책이 나왔습니다.



<핀란드 초등 수학교과서 Laskutaito 3-1, 솔빛길>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이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큰 방향은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 시간에 계산기 쓰는 것도 맞는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고, 스토리텔링과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는 곳에서 수학 문제를 내고 답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겠다는 것도 모두 옳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 교육 현장에서 그것이 제대로 실행될런지는 조금 판단을 유보하고 싶습니다.



이번 교과부에서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은 감히 생각해 보건데, 그것은 저희 솔빛길의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 Laskutaito' 시리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텔링 방식,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 그리고 답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수학 모두 핀란드 수학이 이미 실현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핀란드 초등수학교과서는, 교과서이다보니 기본적 연산 훈련에도 충실하며, 또한 스토리텔링적 문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 그리고 스스로 과정을 사고하는 문제들로 책이 모두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다 자기 결정능력을 키울 수 있고, 관찰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기하학, 즉 우리나라에서 도형으로 가르치는 영역 같은 경우 첫 페이지가 학교 위에서 본 그림(평면도)를 주고 아래에서 정면으로 봤을 때의 그림들을 나열해서 누가 어느 문으로 들어가는 것인지 연결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하학이 단순히 삼각형과 사각형의 나열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학문이고 수학의 응용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제가 위에 사이트 연결한 것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이미지 파일들을 올려놓은 것들입니다. 한 번씩 들어가셔서 문제들을 보신다면 아마 모두 제가 지금 이렇게 길게 광고글을 쓰는 이유에 공감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늘 책이 나올 때마다 이런 광고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와싸다 회원님들의 넓은 이해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