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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상가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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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22:5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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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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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자상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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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가입일자 : 2003-08-2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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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앰프 구경도하고 구입할겸 전자랜드를 오래간만에 방문 하였습니다.
지하부품 가개와 IT관련 사무실겸 매장들을 구경하고
2층 수입 오디오 코너를 올라가니 썰렁하군요
2~3년전만해도 수입 오디오샾이 즐비 했는데 대부분 점포가 비어있고
그자리를 LP매장이 메우고있습니다
그나마 몇 안남은 매장들을 기웃거리다 낯익은 ㄱ사 사장을 만나 상가 상황을 들으니
"중산층이 무너졌는데 누가 오디오를 사겠습니까 ?.."라고 씁쓸한 미소를 띄우는군요 계단옆에 중고 AV앰프들이 있길래 이것저것 가격을 물으니 30 ~ 50을 부르더군요
20여만원 짜리를 찿으니 그런 싸구려는없다 하네요 예나 지금이나 손님 대하는
태도는 용팔이?
전자랜드를 나와 농협옆 나진상가로 이동, 전에는 주차하기가 힘들었는데... 띠엄띠엄
여러대 있는 사이에 주차, 역시 썰렁하고 빈매장이 더 많더군요 그중 한곳
전자랜드에서 50만원 부르던 앰프가 있길래 들어가흥정....28만원!!!~~~~
기분좋게 집에와서 인터넷검색 성능은 고만고만, 가격은.....헉!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네요 속이 메스껍고 손이 떨리고 신경질만 나고 잠도않오고 내일 당장 진상떨고 환불 해야지 단단히 벼르고 소주 한잔먹고 잠을 청하는데.....
비어있는 매장이 더 많은 컴컴하고 쓸쓸한 상가에서 하루종일 가게를 지키고있던 그 양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네요.....
애라 모르것다! 술한잔 산심치자 전생에 그양반에게 신새 진지도 모르잖아.....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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