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를 비롯하여 현재 나꼼수는 최고의 궁박한 처지입니다. <br />
정의원이 편지에서 섭섭함을 이야기했듯 미안하고 고마워서 '괜찮다 괜찮다'하는 것이지... 진짜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김어준,김용민,주진우도 마찬가지입니다... <br />
이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먼저여야지 돌부터 던지는 성급함은 나중에 아주 나중에 그들과 우리 모두가 평온을 찾은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고사하고 권력을 지향하는 사람, 심지어 비판하는 사람마저도 이미 진흙탕에 있는 건데 법적 테두리 안에서 모든 공격과 마타도어가 가능한거죠. 때론 법의 테두리도 완죤 무시됩니다.<br />
<br />
권력에 정의란 없습니다. 그건 순진한 평민의 착각이죠. 민주주의란 정의로운 자가 악하고 부정한 자를 무찔러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저 국가권력을 지향하는 이해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기위해 아귀다툼하는 과정에서 생
참... 상황이 뭐 같군요.<br />
<br />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 소리에 묻혀<br />
내 울음 아직은 노래 아니다.<br />
<br />
차가운 바닥 위에 토하는 울음<br />
<br />
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br />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br />
숨막힐 듯, 그러나 나 여기 살아 있다.<br />
<br />
귀뚜르르 뚜르르 보내는 타전 소리가<br />
누구의 마음 하나
네 동헌님 제가 정봉주 전 의원의 사인을 잘 몰라요. 조심스러워서요. 감옥 편지가 오는 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시간이 걸렸거든요. 전에는요. 그리고 직접 쓰신 편지라면 요즘은 저렇게 좋은 편지지에다 검열도 없이 이틀만에 빠르게 오는구나 싶네요. <br />
혹시나해서 미권스라는 데를 가봤는데 잘 못찾겠어서 질문드려봤어요. 동헌님에게 결례가 되었다면 사과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