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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바꿨어요 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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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16:4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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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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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바꿨어요 ㅡ,.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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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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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략 교체기 -
기존에 사용하던 키뚜라미 보일러 3년 정도 됐는데 작년초부터 한쪽방이 난방이 잘 안돼는 현상이 발생 그러나 날이 따뜻해지는 시기라 그냥 고치지않고 사용 작년 가을 슬슬 보일러 가동할 시기라서 보일러 가동하니 역시나 한쪽 방이 난방이 안들어 옴.
1차 서비스 기사 부름
기사가 한 조치는 순환펌프와, 필터를 청소 필터와 펌프내부에서 검댕이 플라스틱 같은 좁쌀만한 찌꺼기가 엄청나게 나옴. 이게 왜 그러냐 물으니 얼렁뚱땅 스멀 스멀 넘어가버림 그리고는 1만원 인가 2만원 받아가심
약간 나아진듯(?)하나 조만간 다시 서비스 기사 부름
또 같은 작업 반복 하면서 분배기가 오래돼서 그럴 수 있다고 함 그러면서 금방 다시 부른거니 작업비는 안받으심. 이때 또 그러면 직접 하려고 유심히 하는걸 관찰 함. 그리고 배관청소 얘길 했더니 그건 자기네가 할 수 없으니 적당한 업체에 맡기라고 하곤 감.
분배기가 오래되긴 해서 동네 설비하는 양반에게 10만원 들여서 교체함 그런데 교체 해놓은 꼬라지가 맘에 안듬.
그러나 분배기를 교체해도 계속 방 하나는 나아진 듯 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직접 청소해 보려고 보일러 배관풀고 작업시도 바뜨 한가지 과정을 빼먹고 작업해서 보일러가 작동 안함. 그래서 또 서비스 기사 불러서 조치 함. 양심적인 서비스 기사 아저씨 이번에도 무료로 해줌. 그건 고마운데 왜 계속 좁쌀만한 검댕이 쪼가리가 나오는가에 대한 질문은 얼렁뚱땅 넘어가려 함.
작년엔가 불만제로에서 키뚜라미 보일러의 문제에 대한 보도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울집 보일러도 같은 문제 같다는 생각이 듬. 근데 왜 순환펌프와 필터에서 그게 계속 나올까...
그러던 중 정말 추워질 시기가 와서 안돼겠다 싶어서 배관청소 업체를 부름 배관청소 싹 하니 이제서야 난방이 고루 잘됨. 그러면서 배관청소 기사에게 물어보니 키뚜라미는 울집과 같은 문제가 엄청 많다고 하심. 원인이 무엇 무엇 때문 이라고 원인도 얘기해 줬는데 암튼 주범은 순환펌프와 열교환기인가 보일러 불붙어 타는 통 때문 이라 하심. 그런데 키뚜라미는 그걸 개선하지 않는다 하심.
그 이후로 약 두달간 잘 난방을 해왔는데 어제 또 방 하나가 난방이 안들어 감. 이런 쉣...내 예상 으로는 또 쪼가리가 분배기 밸브를 막았다라고 추정 함.
오늘 아침 배관청소업체에 전화하니 보일러 문제라서 또다시 비용이 청구된다 함. 청소비 6만원 임. 그래서 알았다 일단 오라하니 내일 가겠다 함.
그러구서 생각한게 이번에 배관청소해도 또 쪼가리가 나와서 막으면 또 불러야하고 이거 몇번 하면 새보일러 값 나오겠단 생각을 함. 그래서 아예 보일러를 갈아버릴까하고 보일러 검색도중, 배관청소업체에서 전화가 옴. 친절 하게도 임시조치로 이러이러하게 한번 해보시라면서 그래도 해결 안돼면 다시 전화 주라하심.
알려준대로 조치를 해보았으나 효과없음. 그래서 교체하기로 결정 함. 키뚜라미로 다시 교체하면 내가 미친X이고 와싸다에서도 평판이 좋은편인 린나이로 결정하고 주문하니 두시간도 안돼서 설치하러 오심.
설치전에 이런 저런 문제로 배관내에 쪼가리가 많을테니 배관청소 좀 많이 해달라고 부탁하고 계속 지켜 봄. 1시간 정도만에 설치 끝나고 감. 지금 1시간 정도 가동 했는데 냉골 이었던 방에 온기가 퍼지기 시작하고 그닥 시원찮았던 맨 끝방에도 보다 더 온기가 가는 것 같음.
일단 좀 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키뚜라미 처럼 쪼가리가 배관으로 가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되고, 배관청소가 잘돼서 배관에 남은 쪼가리가 없길 바랄뿐 임.
정말 다시는 키뚜라미 보일러 안쓰기로 선언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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