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Downing이 빠졌나 보군요..<br />
먼저 공연에서도 연주는 좋다고 생각했으나 역시 핼포드옹의 보컬은 좀 힘들어 보여서...<br />
그냥 앞으로는 음반이나 음원으로만 추억을 달래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br />
연주자가 한명 바뀌었다니 다른 분위기였을 것도 같고요..<br />
무엇보다 공연이라는 분위기는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지요..<br />
좋았겠습니다.
헬포드의 보컬은 사실 지난 내한 공연보다도 나이를 더 느끼게 해줬습니다. Night Crawler의 후반부 샤우팅은 많이 버거워 보였죠. 하지만 무대에 프로젝터를 사용하여 초기 명곡들 연주전에 PT하듯이 소개해준 방식과 여전히 무대에 등장해 준 오토바이, 헬포드옹의 태극기 퍼포먼스, 무엇보다도 올림픽 홀을 꽉 채운 관객들의 신들린 떼창은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무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