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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 450℃ 온도에서 살고 있는 새우가 있다니 대단합니다.
깊은 해저에 또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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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에 있는 케이맨제도 남부 해저에서 화산 열천의 온도보다 높은 450℃에서 서식하는 `내열 새우`가 발견됐다.
영국 국가해양학센터의 한 지구과학자는 최근 과학잡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을 통해 신종 `내열 새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탐측기로 케이맨제도 남부를 탐사하던 중 발견된 이 `내열 새우`는 해수면 5000m 아래의 해저 틈 열류에서 발견됐다.
이 열류의 온도는 일반적인 화산 열천 온도의 5배에 달하며 거의 4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그렇게 높은 온도에서 유기생물이 생존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 신종 새우가 발견된 것이다.
`내열 새우`는 몸집이 아주 작고 약 2000마리 정도가 무리 지어 있었으며,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은 거의 `기적`이라고 할만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