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게 조선인이라면 천것입니다. 천것, 예컨대 백정은 상투를 못 틉니다.<br />
2. 저게 중국인이라면 한인입니다. 청나라 만주족에 대항하는 상징으로, 변발을 거부하고 장발을 하였습니다. 광둥을 위시한 남중국에 많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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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조선에서 장발 무사는 오늘 처음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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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본 사무라이 영화를 잘못 참고한 게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br />
우리가 익히 아는 일
요즘 사극을 보면 우리나라가 무슨 무사들 천지인 나란 줄 착각할 정도인데 <br />
사실은 호위무사니 무슨 무사니 전부 지어낸 거짓말... <br />
호위무사란게 드라마에서 만든 설정이지 실제로 그런 직책이나 임무를 맡은 사람들은 없었지요 <br />
공식적으로는 내금위장이 왕의 경호책임자... <br />
일개 개인이 왕의 곁에서 24시간 경호하는 것은 드라마상의 설정에 불과하지요 <br />
호위무사 이름은 없습니다만, 직책은 당근 있었지요.<br />
왕은 3중 경호를 받습니다.<br />
1. 내금위 소속 장교. 공식 공간에서의 경호. 예컨대 조례시 탑전 양쪽 뒤에서 완전무장을 하고 경호합니다. 그 자리에 무장군인은 그 2인밖에 없습니다.<br />
2. 무예청 소속 무예별감. 비공식 공간에서 경호. 사극에 빨간 도포를 입고 왕을 따라다니는 사람입니다.<br />
3. 내시. 내시는 모두 일당백 무예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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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것보다 임금이 뭐 시키면 계속 왜 그렇게 하길 원하냐고 뭍는게 더 웃기더라구요... 한가인을 어떻게 하라고 하니깐 자꾸 왜그러냐 라고 뭍길래 제가 마누라옆에서 "까라면 까야지 지가 뭐라고 임금인데 지랄이야!!!" 라고 했다가 염일진 어르신처럼 등짝 맞았습니다 ㅎㅎ [del]<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