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아줌마들이 잘생기고 친근감 있는 후보를 찍지 않는가라 한다면 여성 비하적인 게 될 듯 합니다만,
뭐, 남녀노소 불문하고 잘나고 인간미 있는 정치인에게 끌리는 건 사실일 것이고,
여성, 특히 주부들이 감성적인 측면에 좀 더 끌리고, 사회, 정치 의식이 남자보다 덜하다고 본다면,
(요즘 30, 40대 상당수 주부들은 그렇게 폄하해서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이러한 성격의 표밭도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무시할 수 없단 말이죠…
이같은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대선 후보는 문재인 이사장 같고, 박근혜는 대단히 불리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일단 문 이사장님은 잘생겼고, 남자다우면서 지적이고, 친근감 있고,
그런데, 박근혜는, 말을 절제한다기보다는, 속에 든 컨텐츠가 없어 말을 안 하는 것인데,
언제까지 신비 작전으로 갈 수도 없고, 결국 그 실상이 다 들통날테고,
도전적이고 날카로운 질문을 받으면 새파래져서 지금 따지냐, 싸우자는 거냐라고 반응하니,
인간적 친근감 측면에서 꽝이요, 얼굴 또한 그 권위적 경직성이 그대로 배어나오는 굳은 인상이란 말이지요.
남자라고 이같은 감성적 측면의 선호 반응이 없지는 않은 듯합니다
이미 민주당 당권을 차지했으므로 대권 주자는 아니지만, 한명숙 대표의 경우,
주변 어르신들이 좋아들 하시더군요.
권위와 지성도 느껴지면서 살가운 인상이라, 그 연배 남자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듯하고,
젊은 사람들도 어머니 같다는 느낌을 받는 듯합니다.
아무튼, 정치인도 잘나고 인상 좋고 봐야 한다는 거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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