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조금 욱신거리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스켈링부터 받으라고 그러더군요.
신경치료도 해야할지도 모른다고도..
애매하게 말하더라구요. 아말감 아래로 썩었을지도 모른다고,,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해보자는 식이라서
일단 검진만 받고 나왔습니다.
의자에 눕혀놓은 상태에서, 제 이빨이 온통 다 문제라고 겁을 주더니,
곧이어 볼펜을 들고 40만원 곱하기 얼마에, 뭐가 얼마에, 스켈링은 얼만데,,
다 하면 스켈링은 무료로 해주겠다느니.. 뭐 약장수 같아서
치료받을 마음은 다 사라졌었죠. 게다가 이것저것 들이대면서,,
뭐가 그리 서툰지, 치아 전용 카메라 떨어트려서 먹통이 되고, 자기가 물 쏟고,
떨어뜨리고, 부딪히고,, 뭐 이런 초보가 있나 싶어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
알고 보니 옷만 그럴듯하게 입었지 그냥 직원이더군요.
ㅜ.ㅜ
예전에 금으로 씌울때 나름 괜찮은 치과여서 다시 간 건데, 이번에 갔더니
봉잡은 듯한 말투.. 그래서 살짝 기분이 상했더랬습니다.
그래도 이, 혹은 잇몸이 조금 문제인듯해서 여쭤보려구요.
스켈링을 한번도 안받아봤는데,, 이거 어떤가요?
아프고 피나는건 뭐 그러려니 해도, 이빨이 상하는지요.
예전에는 긁어내는 거였다가, 요즘은 갈아내는 거라서, 이가 상한다는 말도 있도,
게다가 저는 예전부터 치간치솔은 커녕 치실도 잘 안들어가는
'치밀'한 상태라서, 스켈링을 해야하나, 할 수 있나 싶기도 하더군요.
인터넷에 찾아본 사진과 달리 잇몸사이에 뭔가가 그렇게 심하게 부어 오른 것도 없구요..
스켈링.. 이거 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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