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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동생들과 같이 술마실 때 동생이 족발에 같이 딸려나온 부추김치가 맛이 있다고 해서 <br />
술김에 "내가 해줄께.." 하고 호기부리고 어제 창동 하나로 마트에 갔더니....ㅡ,.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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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농민을 위한 마트가 아닌 순수한 장삿속의 마트로 확장 리모델링을 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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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농산물은 구석으로 대폭 축소되어 밀려나고 돈되는 먹거리와 의류 등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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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마트는 채소나 과일은 오히려 재래시장보다 더 떨어져 보이는걸 파는 경우를 많이보고요<br />
단가때문에그런거 같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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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채소 과일은 백화점가면 확실히 좋은거 팔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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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원산지는 어디건..믿을수가 없고요.<br />
마트도 많이 걸리더군요..인터넷뉴스에나 쪼그많게나오는데<br />
대장균 나오고 이런거 제대로 하면 어마어마 할겁니다

시장보다 마트가.좋은건 주차와 카트 그리고 수입맥주인것 같아요 ㅠ,.ㅠ

어제 늬우스 보니 대형마트에서도 중국산 쌀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고......ㅡ,.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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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간 지난 육류도 바코다 바꿔서 다시 붙이고.....

주로 인터넷 결제하는데..<br />
집나가서 시장통 걷다보면 길거리에 좌판깔고<br />
이런저런 파는 할매들..<br />
꼭하나씩 팔아드리곤해요..<br />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더라구요.. 뭔가에 중독것처럼..

물론 마트도 문제 많죠.<br />
어쩌면 고용일님 말씀처럼 보도 안된것도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br />
그래서인지 좀 믿을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면 전 가격이 마트보다 비싸다해도 시장으로 가겠습니다.

시장에서 속여파는건 개인규모이고, 마트에서 사기치는건 조직적인고 대량입니다. 인간심리가 이렇게 대량으로 사기치겠냐는건데.... 실제로 사기 친다고 굳게 믿고 있씀돠__;;; <br />
미친소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지요.... 설마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하겠냐는건데.... 그건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거지요. 뭐, 땅바기를 믿는다면..... 모르겠지만...

저는 시장 야채를 더 믿을 수 있던데요?<br />
아마 지역마다 틀릴수도 있겠네요.<br />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직접 재배해서 파는 것들 이거든요.<br />
그래서 많이는 못가져오시고 바구니에 한움쿰 혹은 비닐 자루에 한포대 정도가 고작..!!

마트는 농수산물 같은 경우는 일괄 구매하여 창고에서 각 마트별로 분배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선도는 당연히 떨어지고요.. 중소도시에서는 오히려 시장보다 마트 농산물이 못하고 가격도 비쌉니다.<br />
대형마트 말고 지역이나 향토마트 같은데서는 비슷하거나 싼거도 가끔 있긴 있습니다.

설날에 뉴스에 나왔는데 무슨 마트인지는 모르겠는데<br />
미국산 갈비를 한우갈비세트로 속여서 팔더라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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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인가 나왔는데 한과세트 1만원짜리를 납품받어 <br />
즉석에서 만든 최고급 한과세트라고 4만원인가 올려서 팔더라구요.

먹거리는 재래시장에서 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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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애엄마가 사는거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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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단골집이 있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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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랑은 분위기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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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다릅니다 ㅎ

춘규님...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재배하는거....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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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방 도농 복합지역 5일장 근처에서 일하고 있어요. 장날마다 나가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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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다품종 파는 할머니들...다 장사꾼들입니다. 집 텃밭에서 가져오는것 같죠? ㅋㅋㅋ 다 뻥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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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장사꾼...나머지 5%는 정말 찾기 힘들어요. 게다가 자리도 다 암암리에 정해져있습니다. <br />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의 좋은 상인에게 물건팔아주는 것이 좋겠죠.<br />
마트가 좋은 것은 김장규님 말씀처럼 주차, 편의성, 수입맥주죠. 다른 물건들은 이미 똑같이 속이거나 오히려 비싼 물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야채나 과일도 질좋은것 찾으려면 재래시장의 두배가까이 줘야하는 넘들이 많구요.<br />
불친절해도 재래시장의 상인이 모두 그런것은 아니니 재래시장의 물건을 팔아주다보면 후엔 여건도 점점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주차등의 불편함만

위에 종호님께서 언급하셨는데....농협만 제대로 뜯어고쳐도 농수산물 유통부문은 상당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농협이 뭡니까?? 농업협동조합...즉 생산자인 농민이 주주로 있는 협동조합입니다... 그런데 이게 원래 취지는 망각하고 신용부분만 덩치를 키우다보니 또 하나의 대형 시중은행일 뿐입니다...그나마 농민들 상대로 하는 대출이자도 전혀 싸지도 않습니다....현재 신용부문 분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신용부문은 분리하면서 아예

저도 인정머리없이 딱딱 정량 정가로 파는 마트보다 덤도 있고 에누리도 있는 시장이 월씬 좋습니다. 도심시장안에서 1년여 생활(?)했던 경험도 있지요. 그러나 가격면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는 생선, 육류 등에 있어서 원산지 신뢰도를 주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채소류를 예로 들 수 밖에 없는 현실이 한편으로는 씁쓸합니다.

애 엄마랑 산책겸 데이트겸 소량 구매는 재래 시장으로 다닙니다. 퇴근하고요. 말씀하신대로 지저분하고, 채소의 경우 시골은 몰라도 도시 시장의 좌판 물건은 정말 어디서 재배했는지 알 수 없는 게 많긴 많더군요. (폐수가 흐르는 천변에서 캐온 것이 분명한 봄나물류이나 상추가 대표적이고요)<br />
그런데 자주 다니면 그것도 요령이고, 가족과 산책겸 운동 삼아 다니니 그냥 그냥 좋네요. 그리고 어쩌다 공산품 대량 구매는 진리의 코스트코. 얘들은

주차, 카트, 정찰제 이 세 가지만 해결되어도 재래시장을 다닐 것 같습니다.<br />
차라리 돈을 더 지불해도 정찰제가 편하지, 흥정 잘 못해서 뭔가 돈 더 주고 산 것 같은 찝찝함은 싫습니다. 덤, 에누리 딱 질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