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셨네요. 그래도 군대 연병장에 비하면 ㅎㅎㅎ. 전 대구 사단신교대에서 훈련받았는데 하필 그 때 10년만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문제는 대구에 눈이 거의 안오다보니 눈치우는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거짓말 안하고 훈련병 중대별로 돌아가며 이틀 내내 눈만 치웠던 기억이...
양구에서 군생활을 했었는데, 눈이 일주일 중에 꼭 수,목,금에 오고는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선 전방 전술도로 제설작업 한 후 부대 복귀 후, 부대 제설작업을 하고는 했는데, 토-일 못쉬고 11월 부터 4월 까지 했었습니다. 군대 가기전에는 눈 참 좋아 했었는데..... 연병장을 포대 전체가 달라 붙어서 치워도, 워낙 많이 왔을 때는 대대장님이 동네 이장에게 부탁한 트랙터가 최고 이더군요. 금방 밀어 붙여 버리니.......<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