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장터 거래를 했습니다...
예전에 앰프를 한 번 판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1주일 밖에 안 쓰고 판 거라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 정든 스피커를 팔고나니까 기분이 남 다르네요...
제가 볼 때는 정말 깨끗하고 흠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혹시나 사신 분이 볼 때는 그게 아니면 어쩌나,
마음에 안 들면 어쩌나,
행여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흠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또 여기까지 오신 분에게
후다닥 물건 건네주고 돈만 받은 것 같아
마음이 조금 무겁기도 하구요...
하핫...
이제사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기기를 내다팔 때
시집보낸다는 표현을 쓰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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