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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의정부에는 중앙극장 외에 국도극장과 시민회관이 있었습니다. <br />
중앙극장은 외화를 주로 상영했고 국도극장은 방화를 주로 상영했습니다. <br />
그걸 수 있었던 배경은 주인이 같았기 때문에....

더멀리는 평화극장과 의정부극장이 있었죠.<br />
중2때꺼지 의정부 살았는데 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겨보네요.

저도 90년에 지금의 마눌님과 같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영화보면서 보냈습니다. <br />
로보캅2 였던걸로 아는데요<br />
중앙극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좌석사이 계단에 앉아서 봤네요 ^^<br />
건물 리모델링하더니 한때는 미용실이었다가 옷가게였다가<br />
그렇게 사라져가네요 ^^<br />

저도 중3 시절에 삼선교에서 13번타고 폴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오던 스팅을 보러간 기억이 나는군요.

지난 12월 십수년전 고등학교때의 추억을 찾아 한시간동안 눈내리는 거리를 거닐었죠.<br />
한잔 하자고 지하 시장에 내려갔다가 냄새때문에 바로 올라왔네요.<br />
많이 바뀌었더군요. 넓던 거리도 많이 좁아진 느낌이고요.<br />

저도 성대앞에서 12번, 13번 타고 참 많이도 갔었지요.<br />
근데 중앙시장에서 이태원씨가 운영하던 극장이 중앙극장였던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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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황제를 그곳에서 처음보고, 쉬리를 마지막으로 봤던기억이...

저도 종로 5가에서 13번이나 12번 타고 여러 번 갔었네요. 확실하게 중앙극장에서 본 기억이 나는 건 "쌔러데이나잇 휘버", "그리스"... 서울보다 일찍 개봉하는 경우도 있었고, 저렴하기까지한 데다가 자유(?)스런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3번 종점 철길 옆의 포장마차 생각나네요. ^^;

해창님! 중앙극장이 지금은 이태원 사장 소유지만 그전에는 주인이 달랐습니다.<br />
국도극장과 미우미여관을 함께 갖고있던 최모씨였습니다.<br />
이태원 사장과는 친구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