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서는 KTX 내에서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는 홍보를 하고 있고
출입문에 와이파이 존을 표시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KTX에서 무선인터넷에 접속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매주 KTX를 이용하는데 한번도 접속을 성공한적 없음)
이와 관련하여 코레일에 문의하였더니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비싼 요금을 받고 있으면 서비스좀 확충하시지 홍보만 그럴듯 합니다
금년에 설비를 늘린다하니 좀 나아질라나요 기대해 봅니다
<답변>
KTX를 이용하시면서 인터넷 사용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고객님이 문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KTX열차는 라우터1대가 기지국에 접속하여 3개차량의 사용자에게만 신호를 전달하며
KTX-산천열차는 라우터1대가 기지국에 접속하여 8개에 설치된 AP를 통하여
8개 차량의 사용자에게 신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여 접속한계가 초과되면 연결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 특성상 아직까지는 기술력에서 인터넷을 유선으로 사용하는 가정과
와이파이가 촘촘히 설치된 대도시와 중계기를 통해 무선으로 이용하는 사무실환경과
300km로 산간을 이동하는 고속열차와는 사용자의 감각적 속도뿐 아니라
실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세계1등 인터넷 강국이지만 유선인터넷과 무선인터넷은 용량에서
유선인터넷은 100Mbps 무선인터넷은 1-2Mbps에 불과하며 사용자까지 손실률도
유선인터넷은 거의 없는 반면 무선인터넷은 열차에 평균 50% 정도만 전달되어
손실률이 거의 50%에 달한다는 점 그리고 인터넷 용량 분배율에서도
유선인터넷이 기본적으로 공급되는 용량이 100Mbps로 풍부하여 10Mbps 이상은
사용가능한데 비하여 무선인터넷은 기지국을 일반사용자와 열차탑승자가 나누어
사용하므로 분배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금년도에 KTX와 KTX-산천의 무선인터넷 설비 개량계획이 있어
설비증설을 하여 열차에서 인터넷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님을 모실것을 약속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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