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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만난 쓰레기들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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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6 17:3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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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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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만난 쓰레기들 1,2,3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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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호 [가입일자 : 2011-04-1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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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1호
픽업 튀는 DVD 플레이어와 출력석 교체되서 짝짝인 앰프를 아무말 없이 판매. 환불해
달라고 하니 되려 큰소리 떵떵 -> 구입 : 37만, 판매 : 10만(디비디피는 쓰레기통으로
앰프는 오버홀에 출력석 좋은 놈으로다가 교체했으므로 부품값도 안나옴.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ㅠㅠ)
쓰레기 2호
알루미늄 바디로 된 리모컨에 기스 왕창, 앰프 개조 -> 민트급으로 비싸게 판매. 선입
금 직거래라 리모컨 기스를 보고도 아무말 못하고 가져옴(이건 제가 멍청한 듯...),
앰프 개조는 나중에 제가 발견해서 따졌으나 씨알도 안먹힘. 저보고 사회 부적응자래
요 ㅠㅠ 소심하게 나가니 별소릴 다하더군요.
쓰레기 3호
세월의 흔적 있는 스피커~~ -> 바닥에 3점 지지로 곰보 투성이. 직거래하면서 꼼꼼하
하게 살펴보지 않은 저의 불찰... 바닥 살펴볼 생각은 못했어요 ㅠㅠ (그러고 보니 이
것도 선입금 직거래였네요. 선입금 직거래하면 문제를 발견해도 그냥 가져오게 되는
듯...)
한동안 오디오 접었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이렇게 3연타를 맞으니 거의 포기 상태가 되
더군요 ㅋㅋ 예전 생각만 하고 좀 물러터지게 거래한 제 불찰도 큰 듯... 덕분에 요새
는 더 꼼꼼하게 살펴보고 거래합니다.
그래도 얼마전에 판 다시 짜면서 거래 무수하게 했는데 다 좋은 분들 만났습니다. (한
명 빼고 ㅡ,.ㅡ) 덕분에 안좋았던 상처가 좀 치유가 되더군요 ㅋㅋ 물건 판매하기 전
에 테스트 다해보고도 판매하고 나면 혹시 문제가 생겨 전화 올까봐 덜덜덜 떠는게
다반사인데, 장터에 그런 분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간적인 거래까지도 안바
라고 최소한 양심 있는 거래라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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