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는 몰라도 날씨가 추워서 물이 어는것 까지 조치를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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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들어 사는 아파틍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어도 집주인이 조치를 해주지는 않는것처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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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사람이 알아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화는 전적으로 남편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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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는 약간 세상 물정 잘 모르고 움직임도 둔한 듯이 보이는 그냥 순둥이 아주머니입니다. 둘 다 삼십 대입니다. 일이 있어 문열어달라고 하면 일하고 있는 남편한테 걸어서 열어야 아주머니를 만날 수 있습니다.<br />
아주머니 친정 부모님이 낮에 와있는데,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안들린다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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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베란다에 있고 샤시도 되어 있습니다. 남향집이라 해가
아파트라면 원래 앞베란다에는 세탁기 설치 및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쪽 배수구는 하수구가 아닌 우수배출관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법에 저촉되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수도가 얼은 것이 아니고 세탁기가 얼었다면 세탁기 소유자가 책임질 일이지요... <br />
다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도움을 주면 고마워 할 것이고요...<br />
세탁기 사용과 관련된 법적인 문제는 잘 설명해서 이해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br />
많은
세탁기가 베란다에 있다 보니 우리 집도 언 적이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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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언다는게 세탁기 통째 어는 것은 아니고 물 들어가는 호수와 나오는 호수가 막혀서 생기는 증상이더군요.(세탁기 사용설명서에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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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을 호수에 붓고 좀 기다리면 사용가능해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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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집 주인분께서 너무 잘 해주시니 남편보다 낫다 생각해서 그러시나 봅니다. ㅋㅋㅋ
뜨거운물 가득 붓고 녹을때까지 기다리라고 해야지요.<br />
이후 세탁 시 얼지 않을 온도의 물로 맞춰서 사용하시고, 사용 후에는 물을 완전히 빼고...<br />
그런데 다음 사용 시 남은 물이 얼어있다면 위 첫줄부터 다시 시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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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려 바닥이 빙판되면 또 전화올지 모르니,<br />
눈내리면 눈 쌓이지 않도록 열심히 빗자루질 하라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