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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방금전 카톡대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23 21:27:22
추천수 2
조회수   2,650

제목

[펌] 방금전 카톡대화....

글쓴이

양준영 [가입일자 : ]
내용
방금전 카톡대화







나 :



당신과 앞으로 부부관계를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게 싫으면 저와 헤어지셔도 좋아요



다른 여자와 관계하는걸 멈출 수 없으니 저에게도 저녁에 연락 안할테니



다른 남자 만나도 좋다는 그런 말 하는 분과 결혼한건 저의 책임이 분명하고



당신을 이제 믿을 수가 없어요.







남편 :



알았어. 추락사고 나서 정신없다.



이따위로 보낼려면..



내가 한심하지



제발 연락좀 하지마라



없어질려면 조용히 사라져



앞으로 근무시간에 연락하지마



한심한 여자야



당장 사라지거나 꺼져



너는 남자 잡을 여자야



넌 정말 이혼하자



미친여자야



화가 아닌 분노가 치밀어올라







나 :



다른 여자와 하고오셔서 콘돔으로도 백프로 예방 안되는 성병 옮겨와



암으로 죽으면 그역시 제가 선택한 죽음이겠죠



암걸려 죽는것과 이혼하는것중



무엇이 더 현명한 선택이겠습니까.







남편 :



지금 혼수상태인 사고가 났는데



내가 업무시간에 미친여자랑 놀아줘야되니?



놀아줘야되?



미친여자야



내일 집에가서 시골 부모님께 이혼한다고 알린다







나 :



알고보니 구청가면 떼준데요.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우리집에 연락드리는 행동은 당신에게 욕보이는 일일테니 자제해주세요



조용히 처리했으면 합니다



당신을 무척 사랑하지만



용납 가능한게 있고 불가능한게 있답니다







남편 :



연락하지마







나 :



그래요



당신이 선택한 길..



난 분명 결혼 전에 약속이란걸 했는데 모두 어긴건 당신이므로



이혼을 하게 되는 겁니다.







남편 :



서울에 알리든 말든 너가 알아서 해



시골 부모님 내 부모님이니



도리를 할뿐



연락하지마



사망사고났는데



내가 지금 너랑 카톡이나 해야되냐?







나 :



연락 드리든 말든 상관없어요..



그런 생각을 갖은 남자 만나 결혼한 제 인생도 가관입니다.



절 탓할께요.



일처리 잘 하세요...제 영혼이 혼수상태에요..







남편 :



남이 죽는건 넌 신경도 안쓰지



카톡이나 해야되니







나 :



그만.







남편 :



서울 부모님 너 도리나 잘해



난 충분히 성심성의껏 했다



연락하지마







나 :



그래요.



오지마세요



이번주도 다음주도



일하십시오



결혼한 배우자에 대한 도리가 제로인데



부모님께 잘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우리 딸이 결혼하여 그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자고다닐테니



너도 오후에 남자 만나고 다니라는 말을 들으면



사위로써 인정이 될 수 있을지 잘 새각해보심



제 심정 이해 안되지는 않을꺼라 믿어요..







남편 :



제발 연락하지마



이렇게 힘든 나를 연락해야되겠니



사고처리하기도 바쁜데



남좀 배려해라 미친여자야



아기 너가 키우면 너처럼 남도 모르는 미친여자로 키우겠다



제발 배려해



병걸려 뒤질때 얘기해







나 :



나는 챙피해서 당신에 대한 얘길



서울 가족들께 단 한마디도 하고싶지 않아요..



그냥 성격차이라고 해둘께요.



당신 동료이든 남자들에게도 물어보세요



그런 얘기를 와이프에게 떳떳하게 한다는 것이 용인될 수 있는 일인지..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울것입니다..



제 무엇이 그런 말을 할 수 있게 하신거에요..



술집여자들과 자는게 그리도 달콤하고 좋으세요?



어처피 그녀들은 남자 한명당 돈 한건 처리하는거고



남자들도 허무한 것일텐데



그게 그리도 좋으면 평생 그렇게 살도록 하세요



자기 인생은 자기의 선택이고 자유일 뿐입니다



당신이 원하는대로 생활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여자와 자고 다녀도



돈 주는게 책임과 도리를 다 하는거라 여기시면 그 부분이 저와 생각이 다른 것이니



가는 길이 다를 수 밖에 없죠..



당신의 그 한마디에 제가 평생 지옥으로 생활할 이유는 없잖아요..



막말 자제하세요..당신에게 욕을 들을 사람은 이 세상에 누구도 없답니다



카톡 나중에 보시면 되잖아요..전 생각날때 미리 말해두는겁니다.



처리하세요







남편 :



보내지마



너도 생각 있으면 배려하면 나중에 보내



나보고 나중에 보라고 하지말고



전화기가 자꾸 준동이 오는데 안보냐



생각없는여자



절대 보내지마



너는 뭐때문에 술집여자 얘기하냐



제발 병신같은 생각 고쳐라



너랑 이런얘기 얼마나 해야되냐



앞으로 업무 외에는 연락도 하지마



업무에 방해되는 여자로 생각케 만들지마



정말 진심이니



업무에 방해되니 낮에 연락하지마



나도 안할테니



그런 내용으로 보낼꺼면 이혼하자



진심으로 이혼하고싶다



너 안사랑하거든







나 :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오늘 하지 않으신다면



이혼도 물론이거니와 다시는 당신 얼굴 볼 자신이 없어요







남편 :



용서 너가 구해라



남 죽는건 신경도 안쓰고



카톡이나 놀고 투정부리는 주제에



정말 보기싫다



매번 너가 잘하는지 생각해봐



이런 문자도 보내기도 싫어



너때문에 분노가 치밀어







나 :



술집여자와 자고다니는 일을 멈춘다는것과



그걸 멈출 수 없으니



너도 남자 만나고 다니라는 그 말로 상처 준 것에 대한



용서를 빌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과



저 말을 한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실 수 없다면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인겁니다.



시골 부모님께도 물어보세요.



어느 아내가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을지를요..



시골 부모님께 당신이 한 말과 행동들을



제가 직접 말씀드릴 일은 없을겁니다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고 챙피해요.







남편 :



연락하지마라 바쁘다



너 계속 보낼래







나 :



안사랑하면 이제 집에 오실 이유가 더더욱 없으시겠군요



당신 마음 이야기해주셔서 고마워요



잘 알았어요



앞으로 서로 연락하지 말기로 해요



사고 났는데



카톡 보낸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드려요..



사실..당신 답변 읽어보지 않고



하고싶은 말을 적었어요..



사고 나신 그분과



그분 가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따뜻한 가정 좋은 아내..



누구보다 좋은 엄마가 되고싶었어요..



최고의 따스한 가정을 만들고자 나름 애썼는데..



아기에게 참으로 미안합니다



정 이혼을 원하신다면 해드릴께요...



간결한거 좋아하시잖아요...



이혼서류 따로 띠고 우편으로 번거롭게 그럴 필요까진 없습니다



법원 어차피 같이 가야 하니



가서 작성하고 제출 후



3개월 기다리면 되는군요..



집에서 젖 먹이고 있는 아내에게



오후에 남자를 만나도 좋다니요..



당신을 이해하려고 무척 애썼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기의 사진과 동영상은 당신이 틈틈이 보내라고 하셔서



아기가 궁금하실까봐 그때그때 드린건데



놀면서 귀찮게 한다고만 여기셨다면



이제 다신 안드릴께요..



몇주에 한번씩 보면서 이게 부부인가요?



새벽 6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근무이면서



또 그시간 이후엔 졸립다고 잠 깬다고 짜증내면서



근무시간에 쓸데없이 연락하지 말라 하시면



다시는 너와 대화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겠지요..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더 사랑하려 애썼는데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면



당신과 대화할 이유가 이제 하나도 없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런 이야기 한건 미안해요..



잘 처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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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철 2012-01-23 21:32:46
답글

이게 무슨 내용예요? 읽어도 알 수 없고.....<br />
대략 전후 사정이라도 주석을 다시든지.....<br />
<br />
여기서 나 란 사람이 양준영님이신가요????

서영근 2012-01-23 21:34:45
답글

다 읽었습니다. 후기 기다립니다....이해가 안되거든요....ㅎㅎ

moolgum@gmail.com 2012-01-23 21:35:32
답글

좀 쇼킹한 글을 계속 올렸다가 지우는 걸 반복하시든데 좀 자제하시지요. ㅡㅡ;

김정덕 2012-01-23 21:52:50
답글

설날 참 재수없는 글입니다

이성훈 2012-01-23 22:16:16
답글

뭐 별별 이야기들이 다 올라오는 곳인데요..^^<br />
저도 전후 사정이 궁금하네요...

박상호 2012-01-23 22:33:58
답글

아.. . 정말 짜증나는 글이네요.

yans@naver.com 2012-01-23 23:30:56
답글

펌인데 명절에 짜증나셨나면 죄송합니다....ㅎㅎ <br />
즐거운 연휴 시간 되세요....

김동규 2012-01-24 00:10:41
답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ㅡㅡ^

김민준 2012-01-24 00:33:19
답글

이글 올리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ㅎㅎ

김선우 2012-01-24 01:52:55
답글

왜 퍼오셨는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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