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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서 술한잔 못한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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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1 11:2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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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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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서 술한잔 못한이야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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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남 [가입일자 : 2011-12-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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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생신이 바로 설밑이에요.
이번엔 분당작은아들집에서 잔치를 한다네요.
조금후 두시에 떠나려구요.
문득 장가가기전 생신날 찾아뵌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윗감이 왔다고 장모님께서 사과를 깎아주시며 하는말씀이
바로 건너집에서 파혼한 이야기를 하시는데(하필ㅡ,.ㅡ)
이유가 사윗감이 저녁먹으며 앉은자리에서 소주한병 다먹었다는
그 한가지라네요.
순간 ㄷ ㄷ ㄷ 떨리는 가슴.
전 당시 앉은자리에서 서너병도 해치웠거든요.ㅋ
결국, 입에도 못댄다고 선의의거짓말하고 장가 갔네요.
그이후 근 2년간 처가에서 술한잔 못얻어 먹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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